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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씨엘, 짐바브웨 총리와 리튬 수출 라이센스 협의

짐바브웨 검보 총리, 지오씨엘 경영진 방문에 ‘기대감 크다’ 환영

지오씨엘이 지난 1월 23일 짐바브웨 검보 총리를 만나 리튬 개발 사업 관련 미팅을 진행했다. [사진 지오씨엘]


종합 광물 개발 회사 (주)지오씨엘이 지난 달 23일 짐바브웨 검보 총리를 만나 리튬 개발 사업과 관련한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검보 총리는 "한국기업의 짐바브웨 광물 개발 사업 진출을 환영한다"며 환대했고 조정호 대표는 “현재 휴가 기간으로 알고 있다. 쉬지도 못하고 급한 방문 일정에 맞춰 시간을 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화답했다. 

이 날 지오씨엘의 핵심 경영진들은 검보 총리와 약 1시간에 걸쳐 짐바브웨 리튬 개발과 관련한 구체적인 이슈들을 논의했다. 

조 대표는 "원활한 리튬 자원 개발을 위해서 필요한 각종 인허가 관련해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 특히 리튬 광물의 수출 라이센스를 빠른 시간 내 확보했으면 한다"는 입장을 전했고 검보 총리는 "요청 사항에 대해서는 이미 보고를 받아서 검토했으며, 문제 없이 협조가 가능하다.  수출 라이센스 역시 빠른 시간 내 허가하겠다"고 답변했다. 

검보 총리는 짐바브웨 전역에 걸쳐 있는 미개발 리튬 광산 지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지오씨엘이 추진 중인 리튬 개발 프로젝트의 규모를 중장기적으로 더 확대하는 방안을 놓고도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2019년 한국을 방문한 바 있는 검보 총리는 "한국 기업의 뛰어난 역량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짐바브웨 정부는 지오씨엘의 사업에 많은 기대를 갖고 있으며, 사업 진행에 아무런 차질이 없이 최대한 협조하겠다"며 미팅을 마무리했다.

한편 지오씨엘은 지난 해 대한민국 최초로 짐바브웨 리튬 광산 기업과 M&A 계약을 체결하고 리튬 확보에 속도를 내기 위해 추가적으로 2개의 광산과 JV 파트너십 계약을 추진하기 위해 3주간의 일정으로 짐바브웨를 공식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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