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부터 특별성과급 별도 지급
올해 임금 교섭 과정서 결정하기로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최근 2년간 지급해 온 특별성과급 지급 방식을 변경한다. 올해부터 임금 교섭을 거쳐 일괄 지급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회사는 전년도 임금 교섭과 별개로 연초 특별성과급을 지급해 왔다.
23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부터 특별성과급 지급 방식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장재훈 현대차 사장과 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담화문을 직원들에게 발송했다.
장재훈 사장은 담화문을 통해 “올해부터 지난 2년간의 특별성과급 지급 방식을 전환한다”면서 “총 성과 보상 관점에서 임금 교섭을 진행하고, 이를 최대한 조기에 마무리해 성과에 대한 보상이 빠르게 체감될 수 있도록 성실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송호성 사장은 “2024년 단체교섭에서 합리적 보상이 될 수 있게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고 특별성과급 지급 방식 변경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2022년부터 전년도 임금 교섭과 별개로 특별성과급을 지급해 왔다.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는 특별성과급으로 각각 400만원+주식 10주, 400만원+24주를 지급한 바 있다.
회사에서는 임금 교섭과 별개로 지급되는 특별성과급이 정례화되는 것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기아는 임금 협상 조기 마무리 등을 통해 성과급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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