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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넣기 무섭다”...서울 휘발유 가격 1700원 돌파

주요소 기름값 4주 연속 오름세
‘서울’ 가장 비싸고 ‘대구’ 저렴

주유소 기름값 17주만에 상승 전환…"당분간 오름세"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의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17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지난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다섯째 주(1월 28일∼2월 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보다 L당 15.3원 오른 1천579원이었다. 사진은 4일 오후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2024.2.4 ryousanta@yna.co.kr/2024-02-04 14:24:14/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서민들의 한숨이 깊어진다. 기름값이 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어서다. 서울의 경우 휘발유 평균 가격이 11주 만에 리터당 1700원대를 돌파했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8~2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17.6원 오른 1627.5원이었다.

같은 기간 경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6.9원 오른 리터당 1529.5원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 가장 싼 곳은 대구로 나타났다.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709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 대비 13.5원 오른 것이다. 서울의 주간 휘발유 평균 가격이 1700원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12월 첫째 주 이후 11주 만의 일이다.

대구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22원 올랐음에도 리터당 1600.1원에 머물며, 전국에서 가장 기름값이 싼 지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오늘(24일)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632.84원이다. 경유는 리터당 1534.58원으로 나타났다. 전일 대비 휘발유는 0.43원, 경유는 0.15원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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