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메딕스코리아, 스터디스마터를 통한 집중력 향상 기술 입증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리서치센터 코리아(이하 IOC 리서치센터)와 공동으로 집중력 향상 연구를 수행하는 쿨메딕스코리아 연구팀은 세 번의 시리즈 연구를 통해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메커니즘을 발견하고 실용적인 방법을 구체화하고 있는 중이며, 이번 발표는 그 연구의 일환이다.
연구진은 학습할 때 목의 온도를 낮추는 냉각 요법을 실시한 결과, 능력 지수와 지속성 지수가 비교 그룹에 비해 각각 39.5%, 44.2% 더 높게 나타났다고 하며, 능력 지수가 높을수록 학습이나 작업을 더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고, 지속성 지수가 높을수록 더 오래 집중하거나 작업을 계속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주의력 연구를 주도한 장지홍 교수(중원대학교 작업치료학과)는 냉각 요법 실시를 통해 학습 활동을 수행한 집단은 주의력의 차이가 양적 측면과 지속성 측면에서 유의미한 향상이 있음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S1 집단 (사전 냉각 실시-30분 학습-주의력검사)과 S2 집단 (30분 학습-사후 냉각 실시-주의력검사)은 모두 S3 집단 (30분 학습-주의력검사)에 비해 주의력이 강하고 오래 지속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시험을 앞둔 상황에서 공부를 할 때 냉각 요법을 적용한다면 주의력이 소진되는 것을 억제하는 동시에 집중력을 회복하며 시험을 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또한, 연세대학교 운동 생리학 실험실 최경수 박사는 이러한 주의력 연구 성과에 더해 지구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연구를 위해 '브레인 쿨링' 방법을 실시했다. 이 방법은 대뇌 전방 시상하부 부근에서 뇌로 향하는 혈류의 온도를 낮추는 방식으로, 뇌의 온도조절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경동맥과 경추에 각기 다른 온도를 적용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한 스터디스마터 냉각 패드를 적용하는 요법을 실시했다. 최 박사는 이 연구를 통해 "목의 온도를 낮게 조절하여 세포 괴사를 방지하는 열충격 단백질(Heat Shock Protein-70)이 활성화되며 운동 수행 능력을 연장시키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는 지구력과 집중력 회복 측면에서 학습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국제 과학 학술지 MDPI(Multidisciplinary Digital Publishing Institute)를 통해 발표되었다.
쿨메딕스코리아의 최영하 대표는 본 연구의 배경에 대해 “대한민국 학생들은 수면 부족에 시달리며 쉬지 않고 뇌를 사용하기 때문에 뇌 기능이 둔해지는 '브레인 포그' 증상을 겪고 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학생들이 바쁜 학업 일정에서 스스로 피로와 학습 집중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스포츠에서 사용하는 집중력 회복 원리를 학습에 적용한 것에 연구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쿨메딕스코리아는 현재 IOC 리서치센터와 함께 치매 발병 지연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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