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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작년 매출 4조 육박···아모레·LG생건 제치고 ‘1위’

작년 매출 3조8000억원…전년보다 39% 급증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확보 집중”

올리브영 BI. [사진 CJ올리브영]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CJ올리브영의 지난해 매출액이 4조원에 육박하며 국내 1·2위 화장품업체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을 제쳤다. CJ올리브영이 두 회사의 매출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가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지난해 3조8612억원의 매출과 466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CJ올리브영 매출은 2022년 2조7775억원보다 1조837억원(39%) 급증했다.

CJ올리브영의 작년 매출(3조8000억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작년 전체 매출(3조6000억원),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부문 매출(2조8000억원)을 넘은 금액이다.

CJ올리브영의 작년 영업이익 또한 전년(2745억원)보다 70% 급증했다. 순이익도 전년(2081억원)보다 67% 증가한 3473억원을 기록했다.

올리브영은 전날 공시한 CJ그룹 사업보고서에서 “기존 뷰티시장 리딩 플레이어로서의 지위 제고 및 옴니채널 서비스의 진화 등 기존 플랫폼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변화하는 소매유통업 환경에 발맞춰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옴니채널 플랫폼으로서의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온라인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K-뷰티 플랫폼으로서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J올리브영의 매장 수는 2022년 1298개에서 지난해 1338개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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