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슬산의 매력은 사계절 내내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여름에는 자연휴양림과 유가사 인근 계곡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가을에는 정상부 억새를 구경하며 등산을 즐길 수 있다. 겨울에는 인공 얼음 동산이 조성돼 '인생샷'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캠핑 역시 이런 비슬산의 자연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비슬산 자연휴양림 홈페이지를 이용한 캠핑장 및 휴양림을 예약할 수 있으며, 찾는 이가 많아 경쟁이 치열하기로 유명하다.
또 비슬산은 다른 지역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독특한 문화·자연 유산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참꽃군락지 인근 사찰 ‘대견사’는 일연선사가 삼국유사 집필을 구상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돌이 흐르는 듯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국내 최대규모 암괴류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기도 하다. 사찰 유가사의 잔잔한 풍경 또한 둘러보기 좋다.
한편, 달성군은 자연휴양림에서 참꽃군락지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자연휴양림에서 참꽃군락지까지는 경사진 길을 1~2시간 걸어야 하기 때문에 노인과 어린이 등이 방문하기 쉽지 않아 호응이 좋다.
관광약자들의 편의도 고려했다. 달성군은 지난해 자연휴양림 바로 앞에 자리한 호텔아젤리아 로비에 ‘무장애 관광안내 서비스센터 전용 창구'를 열었다. 신체적 장애를 가진 방문객이 우선 입장하거나, 편안한 장소에 대기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유모차, 휠체어, 성인용 보행기 역시 이곳에서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비슬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적 이야기가 가득한 달성군을 대표하는 관광지"라고 말하며 "달성군민은 물론 전국에서 더 많은 시민이 비슬산을 방문하고 불편함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시설과 제도를 꾸준히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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