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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만에 서류 작업 뚝딱" 경북도, 생성 AI 활용한 업무 지원 서비스 도입

챗경북 화면 [사진 경북도]
경상북도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행정 서비스 혁신에 나섰다.

경북도는 최근 경북연구원이 개발한 챗경북 서비스에 3종의 AI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서비스는 보도자료 작성지원, 사업건의조서 작성지원, 화공특강 챗봇 서비스이다.

보도자료와 사업건의조서 서비스의 경우 문서작성과 관련된 기존 자료만 있으면 초안을 자동으로 생성해 준다. 화공특강 챗봇서비스는 경북도 공식 유튜브 보이소TV에서 제공하는 특강 내용을 기반으로 묻고 답하는 챗봇 서비스다. 특히 보도자료와 사업건의조서의 경우 기존 1시간 정도 걸리던 업무를 3분 이내에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상북도는 지난해부터 생성 AI를 행정업무에 도입해 업무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전 직원 설문조사와 1:1 심층 인터뷰를 통해 직원의 수요가 가장 많은 업무를 중심으로 단순반복 업무와 전문분야 업무로 구분, 총 8종의 서비스 안을 마련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3종의 서비스는 데이터 학습을 통해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며, 예산 관련 문서 작성, 지침서 Q&A 같은 전문적인 영역에서 직원의 업무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신규로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이정우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생성 AI 기술을 행정에 접목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대폭 개선하고, 단순 업무는 AI에게 맡기고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정부 건의사업으로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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