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티몬·위메프 측 정산금 지연 관련 "사태 빠르게 해결하겠다"
- 정산 지연 관련 공식 입장 발표
"새 정산 시스템 도입해 고객 신뢰도 높일 것"

티몬과 위메프는 23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판매자들에게 빠르고 안전한 대금 지급을 지원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정산 시스템 도입을 결정했다"며 "제3의 금융 기관과 연계해 자금을 안전하게 거치하고 빠른 정산을 지원한다는 목표"라고 밝혔다.
기존에는 고객들이 결제하면 티몬과 위메프에서 대금을 보관하고 있다가 판매자별 정산 일자에 맞춰 지급하는 형태였다. 하지만 새로운 시스템은 안전한 제3의 금융기관에서 대금을 보관하고, 고객들의 구매 확정 이후 판매자들에게 지급하는 형태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이전보다 전체 결제 대금을 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는 얘기다. 또 지급 일자 또한 앞당겨 빠르면 주간 단위 정산도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양사는 8월 중 새로운 정산 시스템을 판매자들에 공개하고, 이용 방법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티몬·위메프 관계자는 "상품 결제대금의 지급 안전성을 강화하고 빠른 정산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시스템 도입을 결정했다"며 "정산 지연 사태를 빠르게 해결하고 판매자, 고객들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위메프 입점 셀러 500여명은 정산 예정일인 지난 7일 회사로부터 대금을 받지 못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위메프 측은 “일시적 전사 시스템 오류 때문”이라고 일축했지만 사태가 해결되지 않았다.
이에 큐텐은 이달 말까지 위메프 대금 정산을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상황은 더욱 나빠졌다. 위메프에 이어 티몬에서도 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했다. 대금 정산 지연을 우려한 티몬 입접 셀러들은 고객들에게 현 상황을 설명하고, 구매 상품 취소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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