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SPC그룹이 티몬·위메프에서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 대해 전액 환불 조치하기로 했다. 이번 사태로 인한 소비자 피해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SPC는 25일 안내문을 통해 “현재 티몬, 위메프 등 입점업체 정산금이 무기한 지연되면서 구매 고객 취소에 대해 환불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소비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면서 “그룹은 티몬, 위메프 등을 통해 판매된 SPC 모바일 상품권을 전액 환불 가능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SPC의 이 같은 대응 방식은 타사와 대비된다. 현재 티몬, 위메프 등에서 정산금을 받지 못한 다수의 업체는 구매 취소, 환불 불가 등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SPC는 “대행업체로부터 정산받지 못한 판매금 문제는 해당 업체와 대화를 통해 해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SPC는 고객들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관련 상품 판매 중단에 나선다. SPC는 “고객님들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티몬, 위메프 등을 통한 해당 상품 판매는 즉각 중단했다”면서 “고객 여러분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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