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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0대 CEO] 창립 55주년 오뚜기, 글로벌 시장 ‘정조준’

84위 함영준 오뚜기 회장

1959년생, 오산고, 한양대 경영학,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 1984년 오뚜기 입사, 2010년 오뚜기 대표이사 회장. [사진 오뚜기]  
오뚜기 함영준 회장은 창업주 함태호 명예회장의 유지를 물려받아 모범적인 기업 운영과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1984년 오뚜기 입사 후, 지난 2010년 3월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른 함 회장은 ‘보다 좋은 품질, 보다 높은 영양, 보다 앞선 식품으로 인류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사시(社是) 아래 경영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함 회장은 취임 이후 오늘날까지 대를 이은 정도경영과 적극적인 연구개발(R&D),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신제품 출시, 신규 투자 등을 추진하며 오뚜기의 지속적인 성장을 실현하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 55년간 안전하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품질제일주의를 실천하고 있다. 오뚜기는 1969년 창립 제품인 카레를 시작으로 스프·케챂·마요네스·라면·만두·즉석밥·컵밥·레토르트 등 R&D를 바탕으로 한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했으며, ‘3분 요리’, ‘케챂’ 등은 국내 시장에 최초로 진출한 이후 국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함 회장은 오뚜기의 핵심 품목인 라면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았다. 지난 2013년 단행한 ‘진라면’ 리뉴얼은 맛과 식감 모두 호평받으며 시장 점유율을 대폭 확대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2008년 5%에 불과했던 진라면 점유율은 리뉴얼을 거치며 1위 자리를 지키던 신라면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성장했다. 

올해 창립 55주년을 맞은 오뚜기는 시장 변화를 주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함 회장은 제품의 다각화 노력과 함께 해외 시장 수요 예측에 따른 제품 출시 등으로 매출 성장을 만들어 가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해외 소비자 니즈를 겨냥한 제품 출시로 글로벌 영업 및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는 전략도 세웠다. 세계인들의 K-푸드에 대한 큰 관심을 바탕으로 우수한 제품력을 갖춘 다양한 상품들을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 알리며,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축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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