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0대 CEO] 글로벌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넥스트’는
37위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탄탄한 수주 실적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16개의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을 CDMO 고객사로 확보한 것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외형과 내실 모두 다지면서다. 여러 시장조사기관의 자료를 종합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을 기준으로 세계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에서 10%의 매출 비중을 기록했다. 스위스의 론자(26%), 중국의 우시바이오로직스(12%), 미국의 캐털런트(10%) 등 주요 바이오의약품 CDMO 기업 다음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데는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의 역할이 컸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어느 정도의 수주 실적을 낸 이후 글로벌 기업으로 고객사를 확대하는 데 힘을 실은 것이 림 대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림 대표가 기업을 이끌기 시작한 이후 일라이 릴리와 아스트라제네카, 노바티스, 화이자, 글락소 스미스 클라인(GSK) 등 굵직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이를 따라 실적도 고공행진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3년 연결기준 매출은 3조6946억원, 영업이익은 1조1137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23%, 13% 올랐다.
림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변화하는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에 잘 대응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공장 증설에 속도를 내는 한편, 항체 약물 중합체(ADC) 등 차세대 치료 접근 방법(모달리티)으로 위탁개발(CDO) 역량을 확장하면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규모 측면에서 ‘초격차’를 완성하기 위해 제2바이오캠퍼스를 짓고 있다. 현재 5공장을 증설하고 있으며, 이 공장을 포함한 제2바이오캠퍼스는 2032년 완공 예정이다. ADC 관련 시설은 올해 안으로 바이오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획득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림 대표는 “ADC 사업 범위로 다양한 영역을 검토하고 있으며 ‘툴박스’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데는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의 역할이 컸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어느 정도의 수주 실적을 낸 이후 글로벌 기업으로 고객사를 확대하는 데 힘을 실은 것이 림 대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림 대표가 기업을 이끌기 시작한 이후 일라이 릴리와 아스트라제네카, 노바티스, 화이자, 글락소 스미스 클라인(GSK) 등 굵직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이를 따라 실적도 고공행진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3년 연결기준 매출은 3조6946억원, 영업이익은 1조1137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23%, 13% 올랐다.
림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변화하는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에 잘 대응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공장 증설에 속도를 내는 한편, 항체 약물 중합체(ADC) 등 차세대 치료 접근 방법(모달리티)으로 위탁개발(CDO) 역량을 확장하면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규모 측면에서 ‘초격차’를 완성하기 위해 제2바이오캠퍼스를 짓고 있다. 현재 5공장을 증설하고 있으며, 이 공장을 포함한 제2바이오캠퍼스는 2032년 완공 예정이다. ADC 관련 시설은 올해 안으로 바이오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획득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림 대표는 “ADC 사업 범위로 다양한 영역을 검토하고 있으며 ‘툴박스’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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