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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화물 인수’ 에어인천 지원사격…현대글로비스, 1500억원 우회 투자

에어인천 대주주 펀드에 500억원 우선 투자
에어인천-아시아나 화물 합병 때 1000억원 추가 집행

[사진 아시아나항공]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에어인천에 1500억원을 투자한다. 에어인천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부문을 인수할 후보 사업자다. 현대글로비스는 구체적으로 에어인천의 대주주 펀드에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런 내용을 13일 공시했다. 에어인천 대주주 펀드인 ‘소시어스 제5호’ 사모투자합자회사(PEF)에 1500억원을 출자한다. 현대글로비스 측은 “에어인천을 투자 대상 회사로 한 사모투자합자회사(PEF)에 출자하는 건”이라고 밝혔다.

에어인천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글로벌 화물기 화물 운송 사업의 매각’ 건과 관련해 기본 합의서를 지난 7일 체결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하는 신주를 대한항공이 인수하는 식으로 신주 인수 거래가 종결되면,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운송 사업과 에어인천 간 합병 거래가 진행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우선 500억원 상당의 해당 펀드 주식을 확보할 계획이다. 향후 1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 1차 주식 취득 후 현대글로비스의 소시어스 제5호 PEF 지분율은 34.9%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19일이다.

소시어스 제5호 PEF는 특수목적법인(SPC)인 소시어스에비에이션를 통해 에어인천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소시어스에비에이션은 에어인천 최대 주주다. 현대글로비스는 에어인천이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운송 사업 부문과 합병할 때 남은 1000억원을 낼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주식 취득 결정에 대해 “자본시장법상 기관 전용 PEF에 유한책임사원으로 참여하는 것”이라며 “이번 투자로 항공 물류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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