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협력업체 대성사, 경주에 1100억 투자해 전기차 부품공장 건립
경주2산단에 2026년까지 전기차 부품공장 건립
핫스탬핑 공정 이용한 전기차 플랫폼 등 생산
![](/data/ecn/image/2024/08/21/ecn20240821000040.800x.0.jpg)
경북도와 경주시는 21일 경주시청에서 (주)대성사와 자동차용 부품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허부걸 ㈜대성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주)대성사는 2026년까지 경주시 구어2일반산업단지 내 36,896m2 부지에 1,100억 원을 투자해, 핫스탬핑 공정을 이용한 전기차 플랫폼 등 자동차용 차체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립하고 100여 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주)대성사는 지난 1968년에 창업해 현대자동차의 첫 조립차량인 1969년 코티나 부품 공급을 시작으로 포니와 소나타부터 GV60까지 현대차의 거의 모든 차량에 부품을 공급해 왔다. 최근에는 초고장력강, 알루미늄, CFRP 성형기술 등 미래차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투자로 경상북도와 경주시의 미래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성사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준 대성사 허부걸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대성사가 경주를 기반으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정세장 면사랑 대표, ‘한 그릇의 완성’을 위한 길
2시공능력 평가 11년째 1위 자리 고수 중인 삼성물산
3견고한 ‘악순환 고리’... ‘LCC 치킨 게임’의 부작용
4KB증권 'IPO 수장' 유승창 본부장,…"올해도 1위 목표"
5사고에도 ‘흔들림’ 없는 LCC...계속되는 ‘불안한’ 이륙
6배우 김새론, 서울 성동구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7대전 초등 살해 교사, ‘月100만원’ 공무원연금 평생 받는다
8“지구상 가장 똑똑한 AI”…머스크 야심작 ‘그록3’ 17일 첫선
9"돈 불려줄게, 신분증 좀 빌려줘"…‘명의도용 대출사기’ 피해 주의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