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최신 ‘갤럭시 AI’ 기능 전작에도 적용
Z 폴드6∙플립6에 입힌 ‘갤럭시 AI’ 기능, S24서도 사용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삼성전자가 개발한 최신 스마트폰 인공지능(AI) 기능을 전작에도 적용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비롯해 지난해 출시한 주요 모델을 대상으로 ‘갤럭시 AI’ 신기능 업데이트를 순차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의 대상 모델은 구체적으로 ▲갤럭시 S24 시리즈(S24∙S24+∙S24 울트라)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S23 FE) ▲갤럭시 Z 폴드5∙Z 플립5 모델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 모델 사용자들은 ‘갤럭시 Z 폴드6∙플립6’에 적용된 다양한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갤럭시 Z 폴드6∙플립6는 원(One) 사용자환경(UI) 6.1.1이 탑재됐다. 이를 전작에도 적용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회사 측은 “소통·생산성·창의성 전반에 걸쳐 한층 고도화된 새로운 ‘갤럭시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며 “언어의 장벽을 넘어 직관적인 소통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현장에서 듣는 외국인의 말을 실시간으로 번역해 텍스트로 보여주는 ‘통역(Interpreter) 듣기 모드’ ▲간단한 키워드만 입력해도 사용자의 어조와 스타일이 반영된 이메일과 소셜네트워크 게시글을 제안하는 ‘글쓰기’(Composer) ▲최근 상대방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분석해 맞춤형 답장을 제안하는 ‘답장 추천’(Suggested replies) 등 다양한 기능이 전작에도 적용된다.
또 ▲노트 어시스트(Note Assist)의 ‘음성 녹음 텍스트 변환’과 ‘PDF 오버레이’(PDF Overlay) 번역 ▲간단한 스케치를 정교한 AI 이미지로 변환하는 ‘스케치 변환’(Sketch to image) ▲수학 문제 풀이와 음악 찾기 기능을 제공하는 한층 진화한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도 기존 갤럭시 모델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인물사진을 3D 캐릭터와 수채화 등 다양한 스타일로 변환하는 ‘인물 사진 스튜디오’(Portrait Studio) ▲슬로우 모션 영상을 간단하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인스턴트 슬로우 모션’(Instant Slow-mo) 등 사용자의 창의력을 손쉽게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콘텐츠 제작 기능도 업데이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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