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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JA가 뽑은 올해 9월의 차 ‘폴스타 4’…“최대 620㎞ 주행”

폴스타4, CATL 제작 NCM 배터리 탑재
베터리셀은 셀투팩 방식 적용돼

폴스타 전기차 SUV 쿠페 ‘폴스타 4’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박세진 기자] 올해 9월의 차로 전기차 회사 폴스타의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폴스타 4’가 선정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최근 9월의 차에 폴스타의 폴스타 4를 선정했다.

이달의 차는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발표한다. 

평가항목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사양 ▲파워트레인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총 5개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KG모빌리티 액티언 ▲포르쉐 신형 타이칸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폴스타 폴스타 4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 중 폴스타 4는 50점 만점에 36.7점을 얻으며 9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폴스타 4에는 세계 1위 배터리업체 CATL에서 제작한 100kWh급 NCM 배터리가 탑재됐다. 배터리셀은 모듈 단위로 묶이는 것이 아닌, 배터리팩 안에 담기는 셀투팩(Cell-to-Pack) 방식이 적용됐다. 이는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이점이 있다.

폴스타 4의 최고 출력은 544마력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8초 가량이다.

폴스타4의 전장과 전고는 각각 4840mm, 1534mm다. 낮고 긴 외관 형태다. 다디자인적으로는 뒷유리를 없앤 것이 특징이다. 쿠페형 차량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뒷유리를 없애는 방법으로 2열이 더욱 넓게 느껴지게끔 디자인됐다.

폴스타 4의 국내 가격은 6690만원에서 7190만원 수준이다. 미주 및 유럽 가격과 비교했을 경우 최대 3000만원 가량 저렴하다.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뒷유리를 없앤 파격적인 쿠페 스타일의 폴스타 4는 현존하는 폴스타 양산차 중 가장 빠른 고성능 모델”이라며 “100㎾h 배터리를 바탕으로 1회 충전 시 유럽(WLTP) 기준 최대 620㎞를 주행할 수 있고 티맵 오토 내비게이션 등 첨단 주행 보조 및 안전 시스템을 대거 탑재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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