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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억 빌라를 전액 현금으로? 아모레家 3세, 하정우와 이웃사촌 되나

어퍼하우스 남산 현금 매입

(왼쪽부터) 아모레퍼시픽家 3세 서민정, 배우 하정우 [사진 연합뉴스]
'아모레퍼시픽가(家)' 3세 서민정과 배우 하정우가 서울 이태원동의 초호화 빌라 '어퍼하우스 남산'을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4일 한 언론매체 보도와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인 서민정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브랜드 디비전 AP팀 담당이 120억원에 달하는 '어퍼하우스 남산' 1가구를 분양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어퍼하우스 남산의 정확한 분양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잔여 가구가 최근 120억원에 분양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최소 1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서 담당은 2021년 9월 분양을 받아 지난 8월 19일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 별도 근저당권이 잡혀있지 않아 전액 현금으로 분양대금을 치른 것으로 파악된다.

배우 하정우도 2022년 9월 동일 빌라의 1가구를 분양받았다. 하정우는 34억1000만원의 담보대출을 받아 매수했으며, 지난 8월 30일 잔금을 완납하고 소유권을 이전받았다.

이 외에도 여러 재계 인사들이 '어퍼하우스 남산'에 입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성재 삼우 부회장은 지난해 5월 1가구를 분양받아 지난달 2일 소유권 이전을 마쳤다.

한앤컴퍼니의 한상원 대표도 2022년 1월 1가구를 분양받았으며, 마찬가지로 전액 현금 매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 외, 61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 하늘이 남편 강모 씨와 공동명의로 1가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퍼하우스 남산'은 시행사 신원종합개발이 남산체육관 부지에 조성한 19가구 규모의 하이엔드 고급주택이다. 프라이빗한 주거 환경과 함께 호텔식 서비스, 트레이닝, 스파, 데일리 케어, 펫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한편, 부동산 시장에서 100억원 이상 초고가주택 거래가 증가하는 추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100억원 이상 거래는 14건으로 지난해(5건) 대비 세 배 가까이 늘었다. 50억원 이상으로 범위를 확대하면 242건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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