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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국내에서도 '무료' 스트리밍 전개한다

국내 처음 출시하는 스포티파이 프리
기존 유료형과 달리 광고 기반의 서비스

스포티파이가 국내에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진 스포티파이]

[이코노미스트 라예진 기자] 국내에서는 유료 서비스만 진행하던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무료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무료 서비스는 스포티파이가 2021년 국내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서비스다.  

스포티파이에서 무료로 진행하는 서비스명은 '스포티파이 프리'로, 이는 세계 180개 이상 국가에서 음원과 팟캐스트를 제공하고, 6억2600만명의 이용자와 2억4600만명의 프리미엄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유료 서비스와 달리, 광고 기반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스포티파이 프리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무료로 음원을 듣고 싶다면 스포티파이 웹사이트에서 무료 옵션 계정에 가입하면 된다. 스포티파이 무료 계정에 가입한 구독자는 개인 맞춤형 플레이리스트, 에디토리얼 플레이리스트, 유저 생성 플레이리스트, 팟캐스트 등을 들을 수 있다. 또 광고 없이 음악을 청취하고 싶은 구독자는 기존의 유료형 서비스인 프리미엄 계정으로 언제든 바꿀 수 있다.    

과탐 탈와(Gautam Talwar) 스포티파이 아태지역 제너럴 매니저(General Manager)는 “이번 스포티파이 프리의 한국 출시는 국내 이용자뿐 아니라 아티스트 그리고 음악 산업 전체에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이용자들이 혜택을 누리고, 더 많은 아티스트들이 더욱 폭 넓은 팬 및 청취자들과 연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K팝, 힙합, 인디 등 다양한 장르에서 스포티파이 내 한국 아티스트의 곡 스트리밍 수는 월평균 58억 건을 넘고 있으며, 이는 3년 전 한국 서비스 출시 이후 70% 이상 성장한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미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 멕시코, 브라질, 태국, 인도, 한국, 대만에서 가장 많이 청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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