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가해자 연락처 알았다? 잇단 논란에 40억 집 매입·인테리어도 중단
최근 40억 고가주택 매입, 소속사 결별 후폭풍

[이코노미스트 박지수 기자] 가수 제시가 지인들과 함께 있던 중 사진촬영을 해달라는 팬의 요청에 지인이 폭행을 한 사건에 대해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제시가 가해자의 연락처와 신분을 알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는 22일 자신의 채널에 '들통난 제시의 거짓말. 폭행 가해자가 한 연락 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이진호는 "잘못된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사태가 벌어졌다"며 "제시의 인성과는 별개로 진짜 큰 문제는 몰려다니는 패거리들이었다"고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우려스럽게 지켜보던 지인들도 제시에게 수차례 조언을 해줬다"며 "제시의 인성과는 별개로 질이 안좋은 친구들과 어울려다녔고, 주사가 안좋은 친구들과도 자주 술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제시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미성년자인 한 팬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받았다. 그러나 제시 일행들이 팬을 위협하거나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고, 제시는 방관한 채 자리를 피했다.
이후 제시는 "가해자와 관련이 없고, 나와 친한 프로듀서의 중국인 친구다"며 해명했다.

다만 이진호는 이에 대해 "프로듀서 코알라가 자신의 지인 50~60명을 불러 파티를 벌였다"며 "초대된 지인들은 서로를 모르는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하면서도 "사건 후 출국한 가해자 A씨를 가장 잘 알 수밖에 없는 인물은 코알라와 제시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제시가 코알라에게 강경하게 문제를 제기하니 A씨가 제시에게 연락해서 자신의 신분과 연락처를 알려줬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제시가 폭행을 말리지 않고 자리를 뜬 이유에 대해 "제시가 2013년 이태원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 때 자신이 직접 폭행에 가담하지 않았음에도 일행들의 폭행에 연루돼 심적 고통을 받았다. 이후 술자리에서 조금이라도 분쟁 조짐이 벌어지면 곧바로 자리를 뜨곤 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추가로 "제시가 최근 40억 집을 20억을 대출해 매입했다. 20년간 한국 활동하면서 얻은 결실"이라며 "인테리어도 공들이고 있었지만 이번 사건 터지면서 인테리어도 중단됐다고 한다"는 소식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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