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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 폴드 SE’...7시간 출시 지연에도 10분 만에 완판

오전 9시 출시에서 오후 4시로 지연
추가 수량 확보 후 판매 이어나갈 계획

갤럭시 Z 폴드 스페셜에디션(SE) [사진 삼성전자]
[이코노미스트 박세진 기자]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 Z 폴드 스페셜에디션(SE)’이 출고 지연에도 불구하고 판매 시작 10분 만에 완판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삼성닷컴 및 이동통신 3사 공식 온라인몰(T 다이렉트샵·KT닷컴·유플러스닷컴)에서 판매될 예정이었으나, 7시간 늦어진 오후 4시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해당 제품은 판매가 시작된 지 10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삼성전자는 수량을 더 확보한 후 판매를 이어갈 방침이다.

삼성전자가 신규 스마트폰 출시 당일 입고를 늦춘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 2019년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 출시 예정일 나흘 전, 리뷰 과정에서 나온 내구도 문제를 점검하고 출시를 5개월 가량 미룬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페셜 에디션인 만큼 일반 갤럭시 시리즈보다는 물량이 적을 것”이라며 품질 이슈가 아니냐는 의혹에는 “생산 물량을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려 몇 대를 풀어야 할지 결정하다가 지연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과 사용성을 극대화했다. 10.6mm의 두께와 236g의 무게는 '갤럭시 Z 폴드6'와 비교했을 때 1.5mm 얇고 3g이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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