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들어왔네"...유튜버 수익 늘어난 이유는
달러 강세로 유튜브 수익금 늘어
수익 계속 늘듯...달러 강세 지속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유튜브가 정산금을 원화가 아닌 달러로 계산해 유튜버들의 수익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제 침체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높은 수준을 이어가면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활동 유튜버들의 수익이 콘텐츠 조회 수, 구독자 수 변화가 없어도 상승했다.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이 유튜버 수익을 달러로 지급하고 있어서다.
유튜버들의 수익은 달러가 기준이다. 구글이 한국법인인 구글코리아가 아닌, 해외법인인 구글아시아태평양을 통해 수익금을 분배해서다. 이는 글로벌 기업이 자주 사용하는 절세 방법이다.
유튜버들의 수익은 당분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자들이 위험 회피 심리와 지정학적 갈등으로 안전 자산을 찾는 경향이 커지면서 달러 강세가 심화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일각에서는 유튜버의 수익이 과세의 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방송 중 계좌를 노출해 돈을 받는 후원금은 거래 내용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했다.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실에 따르면 2022년 기준 1억원 초과 수입을 신고한 1인 미디어 창작자는 2781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3만9366명의 7%다. 연령대별로 20대 이하가 1324명으로 가장 많았다. 30대는 1071명, 40대는 273명, 50대 이상은 113명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전체 유튜버의 10%가 억대 연봉을 올렸다. 이들은 평균 1억88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위 1%에 해당하는 유튜버들은 5억38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이들은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지만, 세입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활동 유튜버들의 수익이 콘텐츠 조회 수, 구독자 수 변화가 없어도 상승했다.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이 유튜버 수익을 달러로 지급하고 있어서다.
유튜버들의 수익은 달러가 기준이다. 구글이 한국법인인 구글코리아가 아닌, 해외법인인 구글아시아태평양을 통해 수익금을 분배해서다. 이는 글로벌 기업이 자주 사용하는 절세 방법이다.
유튜버들의 수익은 당분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자들이 위험 회피 심리와 지정학적 갈등으로 안전 자산을 찾는 경향이 커지면서 달러 강세가 심화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일각에서는 유튜버의 수익이 과세의 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방송 중 계좌를 노출해 돈을 받는 후원금은 거래 내용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했다.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실에 따르면 2022년 기준 1억원 초과 수입을 신고한 1인 미디어 창작자는 2781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3만9366명의 7%다. 연령대별로 20대 이하가 1324명으로 가장 많았다. 30대는 1071명, 40대는 273명, 50대 이상은 113명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전체 유튜버의 10%가 억대 연봉을 올렸다. 이들은 평균 1억88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위 1%에 해당하는 유튜버들은 5억38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이들은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지만, 세입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AI 기본법' 제정 논의...AI 의료기기 걸림돌 될까
2"통장에 10억 넣었다"...이자만 '수천만원' 고액 예금 늘었다
3내년 말까지 한국 여권 소지자 15일 이내 中 방문시 무비자
4"더 들어왔네"...유튜버 수익 늘어난 이유는
5보르도의 와이너리와 교황 '클레멘스 5세'의 전설
6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 신동국 회장 등 '3자 연합' 지지
7전국 흐리고 어제보다 포근…일부 지역 강풍 주의
8조용한 창립기념식 보낸 삼성전자..."변화 없이 혁신 없다"
9"내가 특수 절도? 누가 그러냐” 반박 예고한 나솔 23기 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