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행복한 데이트 중 산 연금복권이 동시에 1등과 2등에 당첨돼 21억 원을 한번에 받게 된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0월 31일, 동행복권 홈페이지에는 연금복권720+ 234회차의 1등 복권 당첨자 A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남자친구와 함께 데이트 중 서울 서대문구의 한 복권 판매점을 들려 복권을 샀다는 A씨는 이번 만 특별히 구매를 했던 건 아니고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복권 판매점이 보이면 연금복권 5000원을 구매한다"고 밝혔다.

남자친구는 로또복권을 구매하고 자신은 연금복권 5000원어치를 구매했다고 말한 A씨는 데이트 후 연금복권 당첨을 확인했는데 1등에 당첨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1·2등 동시 당첨이 됐고 확인하는 순간 심장이 두근거려 진정하기 위해 카페로 가서 정말 당첨이 맞는 건지 재차 확인했고 당첨이 현실이 되자 너무 기뻤다”고 소감을 밝힌 A씨는 당첨금 사용 계획은 아직 없다면서 “이런 행운이 내게 오다니 항상 감사하며 살겠다”고 뜻밖의 행운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연금복권720+는 1등 1장과 2등 4장으로, 총 5장으로 구성되며 연금복권은 1세트당 5장으로 판매하는데, 모든 조를 같은 번호로 구매해 당첨 시 1등과 2등에 동시 당첨되는 방식이다. 

1등은 20년간 매월 700만 원씩, 2등은 10년간 매월 100만 원씩 연금 형식으로 당첨금을 받는다. 따라서 당첨자가 20년간 받게 될 복권 당첨금은 총 21억 60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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