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43년 전통 딤섬 먹는 쥐 '충격'…환풍구로 들어와
타오타오쥐 본점 주방서 발견
[이코노미스트 우승민 기자] 중국의 100년 전통을 가진 딤섬 식당에서 쥐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신경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광저우시 리완에 있는 딤섬 전문점 '타오타오쥐'(陶陶居) 본점 주방에서 쥐가 발견됐다.
당시 손님이 이 장면을 영상으로 찍어 온라인에 공유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공유된 영상에는 쥐 한 마리가 주방을 기어 다니다가 찜통을 타고 올라가 딤섬을 갉아먹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대처하는 직원은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
해당 식당은 1880년에 개업, 14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명 광둥요리 전문점이다. 1997년 중국 국가 특급 음식점으로 지정됐고, 특히 딤섬과 월병이 유명하다.
중국 전역에 가맹점을 두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식당 측은 "직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뚜껑을 제대로 덮지 않아 발생한 일"이라며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쥐는 환풍구를 통해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설명했다.
식당 측은 사건 발생 후 음식과 식자재, 주방용품을 즉시 폐기하고 주방을 전면 소독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직원 직무 정지와 책임자 징계 조치도 단행했다고 전했다.
중국 식당에서 쥐가 출몰하는 등 식품위생 문제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17일 동북부 랴오닝성 선양의 한 정육점에서도 쥐 한 마리가 고기가 담긴 쟁반 위에 올라가서 갉아먹고 있는 영상이 찍혔다.
또 지난해 11월 동부 저장성의 한 훠궈 식당에서는 쥐가 작업대에 놓인 소고기를 뜯어 먹는 장면이 포착됐다. 같은 해 12월에도 저장성의 다른 훠궈 식당에서 식사하고 있던 손님의 머리 위로 살아있는 쥐가 떨어지는 일이 있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2일 신경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광저우시 리완에 있는 딤섬 전문점 '타오타오쥐'(陶陶居) 본점 주방에서 쥐가 발견됐다.
당시 손님이 이 장면을 영상으로 찍어 온라인에 공유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공유된 영상에는 쥐 한 마리가 주방을 기어 다니다가 찜통을 타고 올라가 딤섬을 갉아먹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대처하는 직원은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
해당 식당은 1880년에 개업, 14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명 광둥요리 전문점이다. 1997년 중국 국가 특급 음식점으로 지정됐고, 특히 딤섬과 월병이 유명하다.
중국 전역에 가맹점을 두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식당 측은 "직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뚜껑을 제대로 덮지 않아 발생한 일"이라며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쥐는 환풍구를 통해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설명했다.
식당 측은 사건 발생 후 음식과 식자재, 주방용품을 즉시 폐기하고 주방을 전면 소독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직원 직무 정지와 책임자 징계 조치도 단행했다고 전했다.
중국 식당에서 쥐가 출몰하는 등 식품위생 문제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17일 동북부 랴오닝성 선양의 한 정육점에서도 쥐 한 마리가 고기가 담긴 쟁반 위에 올라가서 갉아먹고 있는 영상이 찍혔다.
또 지난해 11월 동부 저장성의 한 훠궈 식당에서는 쥐가 작업대에 놓인 소고기를 뜯어 먹는 장면이 포착됐다. 같은 해 12월에도 저장성의 다른 훠궈 식당에서 식사하고 있던 손님의 머리 위로 살아있는 쥐가 떨어지는 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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