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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흑백요리사 시즌 2출격”…더본코리아 주가 반등할까
- 백종원 “흑백요리사, 상장에 큰 도움“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에 출연한다.
백 대표는 지난 12일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흑백요리사 시즌2 출연 여부에 “출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특히 흑백요리사 출연으로 쌓은 인지도가 더본코리아 기업공개(IPO)·상장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홍콩에서 투자자들을 상대로 기업설명회(IR) 활동을 할 때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보통은 (투자자들이) 약속도 안 잡아주고 문 앞에서 돌려보내곤 하는데, 한 번에 10명씩 만나 팬 미팅 하듯이 했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상장 당일 공모가 대비 51.18% 오른 5만1400원에 거래를 마무리한 후 7일에는 5만1700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8일과 11일 연속 10%대 하락하며, 지난 11일에는 4만14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후 12일에는 15%대 오르며 반등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13일 다시 7%대 하락하며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한편, 백 대표가 1994년 설립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등 외식 프랜차이즈 기반의 외식사업과 ▲가정간편식(HMR)·가공식품·소스 등 유통사업 ▲제주도 더본호텔 통한 호텔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현재 25개 외식 브랜드를 통해 올 상반기 기준 국내 2917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해외는 미국, 중국, 일본 등 14개국에서 149개의 직·가맹점포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881억원, 193억원을 기록했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 지분 60.78%을 보유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더본코리아에 대해 프랜차이즈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해외·유통 매출, 지역개발 사업 확대 등을 특징으로 꼽고 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확장 전략을 통해 내수 가맹 사업을 늘리고 마스터 프랜차이즈로 전략을 변경해 해외 사업 확장도 본격화할 계획이다”며 “국내외 사업 확장을 통해 유통사업으로 분류되는 B2B(기업 간 거래) 소스 매출도 동반 증가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다만 증시에서 음식료 평균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 수준)과 프랜차이즈 비교그룹 교촌에프앤비의 주가수익비율(PER)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높은 수준으로 단기 주가 변동성이 클 것이란 시각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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