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투자 유튜버부터 도박 빚쟁이까지"...오징어게임2 캐릭터는?
9일 오징어게임2 제작발표회 열어
시즌 1 인물부터 새로 합류한 인물까지 다양
[이코노미스트 라예진 기자] 오는 26일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 '오징어게임' 시즌2가 9일 제작발표회를 마쳤다. 제작발표회에는 황동혁 감독,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조유리가 참석했다.
제작발표회에서는 시즌1에 이어 다시 돌아온 인물들부터 새롭게 합류한 인물들까지 모두 모인 캐릭터들에 대한 토크가 진행됐다. 먼저 다시 게임에 참가한 ‘기훈’ 역의 이정재는 “‘기훈’이 감정이나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이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에, 거의 다른 사람일 정도로 아주 목표가 뚜렷해지며 변화했다”라며 시즌1과는 완전히 달라진 ‘기훈’의 모습을 예고했다.
게임에 돌아온 ‘기훈’을 예의주시하는 ‘프론트맨’ 역의 이병헌은 “시즌2에서는 ‘프론트맨’의 전사와 함께, ‘프론트맨’이 ‘기훈’과는 어떻게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설명이 된다. ‘기훈’이 잘못된 생각을 한다고 판단을 하고 깨달음을 주기 위한 행동을 하는 장면들도 있다”라고 시즌1에서는 베일에 싸여 있던 ‘프론트맨’의 서사에 대해 밝혀 흥미를 자아냈다.
‘명기’ 역의 임시완은 “코인 투자 전문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지만, 코인 사기에 연루되며 본인은 물론이고 구독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입히고 빚쟁이 신세로 이 게임에 참여하게 되는 인물”이라며 삶의 벼랑 끝에서 게임에 참가한 ‘명기’에 대해 설명했다.
‘대호’ 역을 맡은 강하늘은 “넉살 좋고 과할 정도의 친화력을 가진 인물이다. 게임을 해봤다는 ‘기훈’의 말을 듣고 형님으로 모시게 되면서 여러 가지 일들을 겪게 된다. 그리고 ‘정배’와의 케미도 있어서 기대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시즌1 말미에 생사가 불확실했지만, 시즌2에서 다시 돌아와 게임의 실체를 파헤치는 ‘준호’ 역의 위하준은 “‘준호’가 형을 찾고, 진실을 파헤치고, 게임을 멈추기 위해서 얼마나 간절하게 달려 나가는지, 그 과정 속에서 보이는 ‘준호’의 냉철함이나 카리스마를 기대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며 ‘준호’가 펼칠 활약에 대해 귀띔했다. ‘노을’ 역의 박규영은 “‘노을’을 관통하는 가장 큰 감정은 딸을 잃어버렸다는 죄책감과 딸을 찾아야 한다는 집념이라고 생각한다. 딸을 찾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본편에서 확인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경석’ 역의 이진욱은 “‘경석’은 소아암에 걸린 딸의 병원비를 벌기 위해 게임에 참가하게 된다. 가장 평범하고도 안쓰러운 인물”이라고 말해 각 캐릭터가 지닌 깊은 서사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
박성훈은 “‘현주’는 트랜스젠더이고, 성 확정 수술을 받고 싶은데 수술비가 부족해서 게임장 안에 들어오게 된다. 이타적이고, 용맹하고, 리더십까지 갖춘 정의로운 인물”이라고 ‘현주’에 대해 설명해 ‘현주’가 지닌 다채로운 면모를 예상할 수 있게 했다. ‘용식’ 역의 양동근은 “‘용식’은 도박빚에 시달리다가 게임에 참가했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엄마를 게임 안에서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해프닝들을 기대해 주시면 감사드리겠다”라고, ‘금자’ 역의 강애심은 “‘금자’는 아들의 빚을 갚기 위해 게임에 들어왔는데, 눈앞에 아들이 나타났다. 적극적이고 활달하면서 가족을 지키겠다는 욕망이 아주 강한 인물”이라고 말해 함께 게임에 참가하게 된 두 모자가 펼쳐나갈 이야기에 대한 흥미를 자극했다.
‘정배’ 역으로 분한 이서환은 “‘정배’는 하나 밖에 없는 친구 ‘기훈’이 연락이 안 되어 많이 외로워졌던 인물이고, 그래서 게임에 참가하게 된다”라고 밝히며 시즌1에서는 게임 밖 인물이던 ‘정배’가 게임 속으로 들어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준희’ 역의 조유리는 “‘준희’는 잘못된 투자 정보로 인해 거대한 빚을 지게 되고 게임에 참가를 하게 된다. 게임장에서 전 남자친구인 ‘명기’를 다시 만난다”라며 ‘명기’와 뗄 수 없는 연으로 얽혀 있는 ‘준희’ 캐릭터에 대해 밝혔다.
또 시즌1과 달라진 모습도 설명됐다. 황동혁 감독은 “시즌1을 사랑하셨던 분들이 좋아하셨던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바닥에 큰 선과 함께 O, X 마크를 통해 달라진 비주얼을 선보이고 싶었고, 초록색 체육복에도 O, X를 통해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음악도 시즌1의 시그니처 음악을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편곡과 분위기를 바꿔 다들 좋아하실만하면서도 새로운 것들을 느낄 수 있는 것들을 해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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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발표회에서는 시즌1에 이어 다시 돌아온 인물들부터 새롭게 합류한 인물들까지 모두 모인 캐릭터들에 대한 토크가 진행됐다. 먼저 다시 게임에 참가한 ‘기훈’ 역의 이정재는 “‘기훈’이 감정이나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이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에, 거의 다른 사람일 정도로 아주 목표가 뚜렷해지며 변화했다”라며 시즌1과는 완전히 달라진 ‘기훈’의 모습을 예고했다.
게임에 돌아온 ‘기훈’을 예의주시하는 ‘프론트맨’ 역의 이병헌은 “시즌2에서는 ‘프론트맨’의 전사와 함께, ‘프론트맨’이 ‘기훈’과는 어떻게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설명이 된다. ‘기훈’이 잘못된 생각을 한다고 판단을 하고 깨달음을 주기 위한 행동을 하는 장면들도 있다”라고 시즌1에서는 베일에 싸여 있던 ‘프론트맨’의 서사에 대해 밝혀 흥미를 자아냈다.
‘명기’ 역의 임시완은 “코인 투자 전문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지만, 코인 사기에 연루되며 본인은 물론이고 구독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입히고 빚쟁이 신세로 이 게임에 참여하게 되는 인물”이라며 삶의 벼랑 끝에서 게임에 참가한 ‘명기’에 대해 설명했다.
‘대호’ 역을 맡은 강하늘은 “넉살 좋고 과할 정도의 친화력을 가진 인물이다. 게임을 해봤다는 ‘기훈’의 말을 듣고 형님으로 모시게 되면서 여러 가지 일들을 겪게 된다. 그리고 ‘정배’와의 케미도 있어서 기대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시즌1 말미에 생사가 불확실했지만, 시즌2에서 다시 돌아와 게임의 실체를 파헤치는 ‘준호’ 역의 위하준은 “‘준호’가 형을 찾고, 진실을 파헤치고, 게임을 멈추기 위해서 얼마나 간절하게 달려 나가는지, 그 과정 속에서 보이는 ‘준호’의 냉철함이나 카리스마를 기대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며 ‘준호’가 펼칠 활약에 대해 귀띔했다. ‘노을’ 역의 박규영은 “‘노을’을 관통하는 가장 큰 감정은 딸을 잃어버렸다는 죄책감과 딸을 찾아야 한다는 집념이라고 생각한다. 딸을 찾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본편에서 확인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경석’ 역의 이진욱은 “‘경석’은 소아암에 걸린 딸의 병원비를 벌기 위해 게임에 참가하게 된다. 가장 평범하고도 안쓰러운 인물”이라고 말해 각 캐릭터가 지닌 깊은 서사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
박성훈은 “‘현주’는 트랜스젠더이고, 성 확정 수술을 받고 싶은데 수술비가 부족해서 게임장 안에 들어오게 된다. 이타적이고, 용맹하고, 리더십까지 갖춘 정의로운 인물”이라고 ‘현주’에 대해 설명해 ‘현주’가 지닌 다채로운 면모를 예상할 수 있게 했다. ‘용식’ 역의 양동근은 “‘용식’은 도박빚에 시달리다가 게임에 참가했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엄마를 게임 안에서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해프닝들을 기대해 주시면 감사드리겠다”라고, ‘금자’ 역의 강애심은 “‘금자’는 아들의 빚을 갚기 위해 게임에 들어왔는데, 눈앞에 아들이 나타났다. 적극적이고 활달하면서 가족을 지키겠다는 욕망이 아주 강한 인물”이라고 말해 함께 게임에 참가하게 된 두 모자가 펼쳐나갈 이야기에 대한 흥미를 자극했다.
‘정배’ 역으로 분한 이서환은 “‘정배’는 하나 밖에 없는 친구 ‘기훈’이 연락이 안 되어 많이 외로워졌던 인물이고, 그래서 게임에 참가하게 된다”라고 밝히며 시즌1에서는 게임 밖 인물이던 ‘정배’가 게임 속으로 들어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준희’ 역의 조유리는 “‘준희’는 잘못된 투자 정보로 인해 거대한 빚을 지게 되고 게임에 참가를 하게 된다. 게임장에서 전 남자친구인 ‘명기’를 다시 만난다”라며 ‘명기’와 뗄 수 없는 연으로 얽혀 있는 ‘준희’ 캐릭터에 대해 밝혔다.
또 시즌1과 달라진 모습도 설명됐다. 황동혁 감독은 “시즌1을 사랑하셨던 분들이 좋아하셨던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바닥에 큰 선과 함께 O, X 마크를 통해 달라진 비주얼을 선보이고 싶었고, 초록색 체육복에도 O, X를 통해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음악도 시즌1의 시그니처 음악을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편곡과 분위기를 바꿔 다들 좋아하실만하면서도 새로운 것들을 느낄 수 있는 것들을 해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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