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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사진, 어떻게 탄생할까 [새로 나온 책]

40년 역사 이미지 정치
대통령 사진 찍는 과정과 경험담 담겨

변영욱 저자 / 3만3000원 / 256쪽

△사진 속 권력

“우리의 이미지 정치는 40년에 불과한 젊은 역사다. 한국 현대사가 압축 성장을 했듯이 이미지 정치도 압축적으로 발전했다. 태동기와 성숙기가 동시에 이뤄지는 느낌이다. 걸음마를 떼자마자 뛰어가고 있다.” 에필로그 中

인터넷이 없던 시절, 시민들이 대통령을 접할 수 있는 매체는 공중파 TV와 배달된 신문이 전부였다. 즉, 권력자 입장에서는 이를 통제할 경우 이미지 관리가 충분히 가능한 셈이다. 지금은 다르다. 모든 사람이 개인 미디어를 소유한 시점이다. 유튜브, 페이스북, X(옛 트위터)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통령의 모습을 접할 수 있다. 

시대 흐름에 발맞춰 대통령실은 공식 홈페이지와 함께 여러 홍보 채널을 운용 중이다. 그렇다면 사진기자는 대통령을 ‘어떻게’ 담아내는가. 책의 저자는 이 물음에 대한 답을 내놓는다. 올해 28년차 베테랑 사진기자인 저자는 대통령 사진을 찍는 과정과 전속 사진가와 청와대 출입 사진기자들의 경험담을 이 책에 담았다. 

저자는 전문 경력을 바탕으로, 국가를 대표하는 대통령의 사진이 매체에서 어떻게 다뤄지는지 흥미롭게 엮어내었다. 저자와 동료 사진기자들이 보고 겪었던 대통령 사진 역사의 굵직한 흐름은 한국 신문사진의 한 챕터를 ‘대통령’이란 키워드로 정리했다고도 말할 수 있다.

저자 변영욱은 1971년생으로 대학 생활 대부분을 학생기자로 보냈다. 지난 1996년부터 동아일보에서 사진기자로 일한 그는 여전히 동아일보 사진기자로 일하고 있다. 

◆이주의 신간

△전선일기

35년 넘게 국제 분쟁 지역을 누비며 총성이 울리는 현장을 취재해 온 전선기자 정문태의 특별한 회고다. 정문태는 국제 언론을 통틀어 가장 많은 전선을 가고, 가장 많은 최고위급 정치인을 인터뷰한 기자로 손꼽힌다. ‘쓰레기 기자’라는 말이 횡행하는 시대에 언론이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직접 본 현장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신념이다. 이 책은 그런 신념으로 국가의 통제도 자본의 압력도 받지 않고, 오직 시민의 편에서 역사의 현장을 기록하려 한 전선기자의 고백이자 선언이다.

정문태 /1만9800원 / 400쪽

△승무원, 눈부신 비행

이 책은 광활한 하늘을 가로지르는 비행기에서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예비 승무원들을 위해 쓰였다. 승무원이 되는 방법부터 말할 수 없는 고충과 객실 뒤에서만 볼 수 있는 승무원들의 크고 작은 경험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부시게 빛나는 승무원의 삶의 모습을 모두 담았다. 이를 통해 직업 세계의 큰 틀을 이해하고 비행기와 공항 안팎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엿볼 수 있다. 승무원이 되고자 하는 이들은 물론, 관련 직종에서 일하고 있거나 비행기를 이용하는 모든 이들에게도 즐거운 경험을 주는 책이 될 것이다.

우은빈 / 1만8000원 / 352쪽

△리더의 돕는 법

이 책에서 저자는 이타적인 행위라고만 여겨지기 일쑤인 도움을 새롭게 정의한다. 도움을 구하는 사람과 주는 사람 사이의 관계 맺기로 바라보며 도움에 대한 획기적인 시각을 제시한다. 경제·사회·문화 등 다각도로 도움에 관해 살피고 도움 관계를 이루는 사람 간의 위상 불균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주목한다. 위상 불균형이란 함정에 빠지면 도움이 되지 않는 도움을 주게 되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함정에 빠지지 않고 효과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도움을 주는 사람이 수행해야 하는 역할은 무엇인지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에드거샤인 / 1만6650원 / 30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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