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 열풍’ 삼양식품, 중국에 첫 해외공장 짓는다
해외총괄법인 통해 중국생산법인 설립 계획
불닭 시리즈 세계적 인기 속 해외 매출 급증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불닭 시리즈로 글로벌 식품기업 도약을 꿈꾸는 삼양식품이 첫 번째 해외 생산기지로 중국을 낙점했다.
삼양식품은 16일 “중국생산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공장건설을 통해 중국시장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먼저 삼양식품은 해외사업 총괄법인인 삼양 싱가포르 유한회사(가칭)를 설립해 647억여원을 출자하고, 해당 회사를 통해 중국 생산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삼양식품이 해외에 생산공장을 세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삼양식품의 해외수출기지 역할을 하는 곳은 밀양공장이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밀양2공장도 본격 가동 예정이다.
이처럼 삼양식품이 해외 물량 확보에 집중하는 이유는 국내보다 해외 실적 비중이 월등히 높기 때문이다. 삼양식품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80%다. 최근 삼양식품은 업계 최초로 7억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표 상품인 불닭 시리즈가 세계인의 관심을 받고 있어서다. 해당 제품은 현재 100여개국에서 연간 10억개씩 팔리고 있다. 아시아를 넘어 미국, 유럽에서까지 인기를 끌면서 올 한 해에만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삼양식품 측은 “중국생산법인 설립에 관한 사항은 추후 진행사항에 맞춰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삼양식품은 16일 “중국생산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공장건설을 통해 중국시장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먼저 삼양식품은 해외사업 총괄법인인 삼양 싱가포르 유한회사(가칭)를 설립해 647억여원을 출자하고, 해당 회사를 통해 중국 생산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삼양식품이 해외에 생산공장을 세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삼양식품의 해외수출기지 역할을 하는 곳은 밀양공장이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밀양2공장도 본격 가동 예정이다.
이처럼 삼양식품이 해외 물량 확보에 집중하는 이유는 국내보다 해외 실적 비중이 월등히 높기 때문이다. 삼양식품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80%다. 최근 삼양식품은 업계 최초로 7억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표 상품인 불닭 시리즈가 세계인의 관심을 받고 있어서다. 해당 제품은 현재 100여개국에서 연간 10억개씩 팔리고 있다. 아시아를 넘어 미국, 유럽에서까지 인기를 끌면서 올 한 해에만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삼양식품 측은 “중국생산법인 설립에 관한 사항은 추후 진행사항에 맞춰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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