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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 장기금리 오르자 1달러=157엔대 전반 하락 출발

美 장기금리 4.59%로 상승

엔화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우승민 기자] 엔화 환율은 24일 미국 장기금리가 오르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 선행으로  1달러=157엔대 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7.16~157.19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37엔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향후 금리인하 속도가 둔화한다는 관측에 23일 미국 장기금리는 4.59%로 상승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1분 시점에는 0.53엔, 0.33% 내려간 1달러=157.32~157.34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0.75엔 하락한 1달러=157.10~157.20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23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반락, 20일 대비 0.70엔 내린 1달러=157.10~157.20엔으로 폐장했다.

연준이 내년 금리인하 페이스를 늦춘다는 전망에 더해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 하에서 재정적자가 확대한다는 관측 등으로 금리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한편 일본은행이 추가 금리인상을 신중히 판단한다는 자세로 인해 미일 금리차가 벌어진 상태가 오래 이어진다는 전망은 엔에 부담을 주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휴가를 떠난 시장 참여자가 많기 때문에 새로 엔 매도, 달러 매수의 지분을 쌓아 올리는 움직임은 눈에 띠지 않았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24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떨어지고 있다. 오전 9시30분 시점에 1유로=163.53~163.54엔으로 전일보다 0.27엔, 0.16% 밀렸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내리고 있다. 오전 9시30분 시점에 1유로=1.0398~1.0400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14달러, 0.1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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