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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인기에...인천공항, 지난해 국제선 이용객 7000만명 ‘역대 최다’

동남아 인기 지속에 엔저 효과 얻어

지난해 12월 5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의 모습.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박지수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지난해 엔저 효과 등에 힘입어 2001년 개항 이후 역대 최다 여객 실적을 기록했다. 

16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국제선 기준 여객 실적이 7066만924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최다 여객은 코로나 19 대유행 직전인 2019년의 7057만8050명이다.

지역별 여객 실적은 동남아가 2103만 6705명으로 전체 29.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1774만8418명, 25.1%), 중국(1008만 2542명, 14.3%), 미주(654만2930명, 9.3%), 동북아(651만6680명, 9.2%)가 뒤를 이었다. 반면 중국노선은 2019년(1358만2674명) 대비 74.2% 수준이었다. 

공항공사는 하계성수기 및 추석·연말 연휴 여객 증가, 엔저 및 환승수요 확대로 인한 일본·미주 노선 여객 증가 등에 힘입어 역대 최다 실적을 이룬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항공수요 증가세를 바탕으로 올해 연간 국제선 여객 실적을 지난해 대비 3.3% 늘어난 약 7303만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올해도 많은 여객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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