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반지 하나에 60만원...금값 또 ‘사상 최고’
1g 미니 금반지와 금수저 인기
[이코노미스트 박지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높아지며 국제 금값이 연일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는 순금 한 돈 돌반지 가격이 60만원까지 치솟았다.
4일 한국거래소 금시세에 따르면 금시세(24K, 3.75g)는 살 때 56만원3000원으로 전일보다 0.53% 올랐다. 현물 매입시 부가세와 돌 반지 제작을 위한 세공비를 포함하면 60만원을 웃도는 가격이다.
이렇다 보니 시장에서는 1g 미니 금반지와 금수저, 0.2g 골드바를 끼워 넣은 종이 돌 반지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금값이 오르면서 금 통장(골드뱅킹) 계좌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KB국민·신한·우리은행 등 금 통장을 취급하는 시중은행의 골드뱅킹 계좌 수는 지난달 24일 기준 27만4976좌로 집계됐다.
이처럼 국내 금값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한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요 교역국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중국과 캐나다, 멕시코에 관세를 예정대로 부과하겠다고 언급하며 경제 및 국제 정세가 불투명해지자 안전자산인 금 선호도가 높아졌고 결국 금값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이후 한동안 투자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친성장 의제와 연계된 위험자산에 몰렸지만, 최근 거듭된 관세 위협으로 안전자산으로 다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4일 한국거래소 금시세에 따르면 금시세(24K, 3.75g)는 살 때 56만원3000원으로 전일보다 0.53% 올랐다. 현물 매입시 부가세와 돌 반지 제작을 위한 세공비를 포함하면 60만원을 웃도는 가격이다.
이렇다 보니 시장에서는 1g 미니 금반지와 금수저, 0.2g 골드바를 끼워 넣은 종이 돌 반지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금값이 오르면서 금 통장(골드뱅킹) 계좌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KB국민·신한·우리은행 등 금 통장을 취급하는 시중은행의 골드뱅킹 계좌 수는 지난달 24일 기준 27만4976좌로 집계됐다.
이처럼 국내 금값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한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요 교역국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중국과 캐나다, 멕시코에 관세를 예정대로 부과하겠다고 언급하며 경제 및 국제 정세가 불투명해지자 안전자산인 금 선호도가 높아졌고 결국 금값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이후 한동안 투자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친성장 의제와 연계된 위험자산에 몰렸지만, 최근 거듭된 관세 위협으로 안전자산으로 다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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