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 가장 똑똑한 AI”…머스크 야심작 ‘그록3’ 17일 첫선
2023년 설립한 xAI가 개발
델과 7조원 서버 구매계약도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xAI가 다음 주 인공지능(AI) 챗봇 '그록 3'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그록 3가 월요일 밤(17일) 오후 8시(미국 서부 시간)에 실시간 시연과 함께 공개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록 3에 대해 "지구에서 가장 똑똑한 AI"라고 평가했다. 그록 3은 머스크가 지난 2018년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를 나와 지난 2023년 xAI를 설립한 뒤 개발한 그록 1·2의 후속 제품이다. xAI는 현재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대규모 데이터 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그록3를 학습시키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WGS)에 화상으로 참석해 그록 3의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당시 머스크는 그록 3을 지금까지 출시된 모든 경쟁 제품을 능가하는 AI 모델이라며 그록 3은 합성 데이터를 통해 학습했으며 자신이 저지른 오류를 인식하고 데이터를 다시 분석해 논리적 일관성을 높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머스크는 오픈AI 등 영리를 추구하는 AI 기업들에 대항하겠다며 2023년 7월 xAI를 설립했다. 그는 2015년 오픈AI 설립에 참여했다가 2018년 이 회사의 이사직을 사임하고 투자 지분도 모두 처분했다. 이후 오픈AI가 챗GPT를 앞세워 세계적인 AI 열풍을 이끌자 오픈AI가 부당하게 영리를 추구하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최근에도 머스크 CEO는 오픈AI 지분을 974억달러(약 141조원)에 인수하겠다며 갈등을 촉발했다.
이에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단칼에 거절 의사를 밝혔다. 14일에는 오픈AI 이사회가 해당 인수 제안을 '경쟁자를 방해하려는 머스크의 시도'로 규정하며 만장일치로 공식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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