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프리드라이프 인수 추진...우선협상자 선정
VIG파트너스와 가격 협상 합의
실사 등 거쳐 본계약 체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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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은 프리드라이프 지분 인수를 위한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부여받았다.
웅진 측은 전날(17일) 공시를 통해 “(프리드라이프에 대한)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배타적 우선협상 기간 내 주식매매거래를 위한 주요 조건을 확정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웅진은 지난해 말부터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와 프리드라이프 지분 전량 인수에 관한 협상을 벌여왔다. 양측은 인수 가격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에 난항을 겪었지만, 최근 가격 조건 등 1차 합의에 성공했다.
웅진이 프리드라이프에 대한 실사를 거친 뒤 거래 조건에 대한 협상 및 본계약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오는 5월게 관련 거래가 종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웅진 측은 “신용등급을 충분히 고려해 현재 재무 상황에 과도한 부담을 주거나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는 것을 최우선에 두고 자체 사업으로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자금 조달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웅진이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할 경우 상조업계에 1위로 올라선다. 프리드라이프 상조 서비스와 씽크빅 등 웅진 측 기존 사업 간 시너지 등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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