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지닌해 순익의 절반 5조 현금배당한 中 배터리 기업 CATL
- 지난해 매출 감소에도 순이익 15%나 늘어
유럽·미국 견제에 독일·스페인·헝가리 등에 현지 공장 건설

[이코노미스트 최영진 기자] 세계 최대 배터리기업 중국 닝더스다이(CATL)이 지난해 순이익의 50%인 5조1000억원을현금배당했다.
16일(현지시간) 중국 매체에 따르면 CATL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9.7% 감소한 72조6000억원을 기록했지만, 순이익은 10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15.0%가 늘어난 수치다. CATL은 2024년 순이익의 50%인 5조1000억원을 배당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CATL의 지난해 중국 내 매출은 약 50조500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했다.
CATL은 2030년이면 연간 신차 판매량 중 신에너지차 비율이 80∼90%로 높아질 것으로전망했다. 중국 당국의 신에너지 전력 정책 조정과 유럽·미국의 에너지 저장 시장의 빠른 성장 그리고 AI 발전에 따른 데이터센터의 증가 등으로 배터리 수요가 올해 25~30%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CATL은 오는 4월 상하이모터쇼에서 새 배터리 모델을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유럽과 미국의 견제를 대응하기 위해 독일·헝가리·스페인 등에 현지 공장을 구축하기로 했다. 독일 공장은 이미 완공됐는데, 생산 규모를 키울 것이라고 한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CATL은 지난해 세계 배터리시장 점유율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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