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논란 또 터진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상장 후 최저가 추락
- 제품 품질‧법 위반 논란 잇달아 터져 구설수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최근 계속된 논란 끝에 17일 주가가 상장 후 최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더본코리아는 전장 대비 2.28% 내린 2만7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 중 한때 2.63% 내린 2만7800원으로 최저가를 경신하는 등 장중 약세가 이어졌다.
최근 더본코리아는 제품 품질과 법 위반 등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온라인상에선 더본코리아가 2023년 11월 한 지역 축제에서 농약 분무기로 주스를 살포하고 공사장 자재로 보이는 바비큐 그릴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본코리아는 이와 관련해 지난 16일 입장문을 내고 “식품위생법 기준을 준수했다”면서도 “모든 내용에 대해 면밀히 다시 보고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분무기 사용과 관련해서는 “현행법적 규제 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으나 관할 부서와 협의한 결과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는 안내를 받았다”며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바비큐 그릴 설비에 대해서는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스틸 304’ 소재로 제작돼 식품 안전성 측면에서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며 “축제 현장에서도 ‘안전성 검사 완료’에 대한 홍보물을 게시해 소비자 안내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최근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에 대한 잡음이 이어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원성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더본코리아 주가는 당일 장중 공모가(3만4000원)보다 90% 오른 6만450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뒤 5만1400원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이후 내림세를 벗어나지 못했고 현재는 상장 첫날 종가의 절반 수준이다.
앞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더본코리아가 간장과 된장, 농림가공품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기했다고 보고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이밖에 더본코리아는 ▲농지법 위반 의혹 ▲빽햄 가격 부풀리기 논란 ▲감귤맥주의 재료 함량 문제 등으로도 구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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