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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춤'이 흐르는 서재, 안동지관서가 개관

SK와 안동시의 특별한 만남, 지관서가로 결실 맺다
매월 다양한 분야의 인사 초청해 인문학 강연과 독서토론

사진 안동시
역사와 문화의 고장, 안동에 인문학적 사유와 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이 새로이 문을 열었다. 안동시는 서동문로 203번지에 위치한 안동지관서가의 개관식을 19일 개최했다.

지관서가(止觀書架)는 지자체에서 공간을 제공하고 SK그룹에서 재원을 기부하며, 재단법인 플라톤아카데미가 기획하는 복합인문문화공간이다. 울산에 6개소, 여주에 1개소가 조성돼 있으며, 안동지관서가가 8번째로 개관하게 됐다.

해당 공간은 '몸과 마음'을 주제로 한 인문문화공간으로, 총면적 330.4㎡의 복층 구조로 조성됐다. 1층은 서가와 카페 공간으로, 2층은 서가 공간으로 활용된다. 한옥 건축 양식과 안동포로 장식된 내부 벽면을 통해 안동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강조했다.

안동지관서가는 단순한 북카페를 넘어 매월 다양한 분야의 지식인과 학자를 초청해 인문학 강연, 독서토론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시민이 생각을 나누고 사유하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기창 시장은 "안동지관서가는 단순한 북카페가 아니라 지역의 정신과 가치를 담아내고 상생과 소통의 중심이 되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열린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곳이 안동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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