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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X앤더슨벨, 성수에서 첫 협업 컬렉션 팝업 20일 오픈

펑크 감성과 초심자의 설렘을 담아낸 ‘앱솔루트 비기너’ 팝업 오픈
성수 스페이스 S1에서 4일간 운영…피팅룸까지 예술적 공간으로 구현

ZARA 앤더슨벨 팝업 스토어 내부 전경. [사진 자라]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자라(ZARA)와 앤더슨벨(Andersson Bell)의 첫 협업 컬렉션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팝업 스토어가 20일부터 나흘간 성수 스페이스 S1에서 운영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자라X앤더슨벨 컬렉션의 콘셉트 메시지인 ‘앱솔루트 비기너(Absolute Beginner)’를 주제로 한다. 패션을 통해 정체성을 탐색하던 초심자의 시절을 담은 컬렉션의 독창적 철학과, 펑크 패션을 떠오르게 하는 창조적인 디자인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됐다.

팝업 공간 곳곳에서는 컬렉션 특유의 ‘펑크’함을 연출한 요소들이 배치됐다. 팝업 공간 한 가운데에 위치한 아티스트 룸은 미래의 록스타를 꿈꾸는 젊은 아티스트의 내면을 담아내며 불확실하지만 동시에 모든 가능성에 열려 있는 젊음과 패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피팅룸 또한 단순한 시착 공간을 넘어 하나의 예술적인 구조물로 완성했다. 서로 다른 텍스처를 활용해 시각적인 재미를 더했으며, 높낮이가 다른 독특한 구조로 방문객의 움직임 자체가 공간의 일부가 되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컬렉션 출시와 팝업 스토어 오픈을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팝업 운영 기간 동안 제품 구매 고객 및 카카오 채널 추가 고객을 대상으로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자라 관계자는 "이번 컬렉션은 처음 도전하던 순간의 설렘과 열정을 담아냈다”며 “이번 팝업에 방문하시는 분도 각자의 초심을 떠올리며, 일상에서의 새로운 활력과 영감을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라 강남역점에서도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은 스페셜 디스플레이 존이 마련된다. 자라X앤더슨벨 컬렉션은 3월 21일부터 자라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일부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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