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플레이 브릿지 서비스 재개…“보안 조치 강화”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위믹스 플레이 브릿지 서비스가 21일 재개됐다. 이용자들은 브릿지, 스왑 등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재개와 함께 보안 조치도 한층 강화됐다.
위믹스팀은 “의심되는 모든 침투 시나리오에 대한 대응을 준비해 동일 경로를 통한 침해가 불가능하도록 관련 로직 및 인증 로직을 교체했다”며 “아울러 공격자에 의한 오염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모든 블록체인 관련 서버 인프라를 새로운 환경으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비스에 사용되는 모든 퍼블릭과 프라이빗 키도 교체했다”며 “자산 이동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하고, 의심 거래의 경우 추가 승인 과정을 거치도록 시스템을 재구축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네트워크 망분리 강화, 주요 서버에 대한 접근 통제 강화, 목적에 따른 차별화된 계정 권한 관리, 다중 인증(MFA)의 확대 적용, 보안 모니터링 및 추적 시스템 강화 등이 함께 진행됐다.
위믹스팀은 “강화된 보안 조치의 적용을 위해 그 동안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 드리고, 기다려 주신 이용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위믹스 팀은 플레이 브릿지 침해 사고를 분석하며 서비스 전반에 걸친 보안 점검을 수행했다. 뼈아픈 경험이 헛되지 않도록 배우고 고민하며 위믹스 서비스의 보안 수준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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