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부터 애사비까지”…지그재그, 이너뷰티 거래액 84배 급증
이너뷰티 검색량 18배 증가…단백질 쉐이크 거래액 2724% 급등
애사비 거래액 84배 폭증…클렌즈 주스 브랜드도 급성장

최근 스스로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는 제품을 직접 골라 구매하는 ‘셀프 메디케이션’이 하나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소비층이 고령층에서 2040 세대로 확대되고 있으며, 지난해 전체 구매액의 약 70%가 온라인에서 이뤄졌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온라인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지그재그 내에서도 각자의 니즈에 맞는 이너뷰티 상품을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지그재그 내 검색량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이너뷰티’ 검색량은 18배 이상(1714%) 늘었으며, 해당 키워드가 포함된 상품의 거래액은 21배 이상(2024%)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간편한 식단 관리 아이템인 ‘단백질바’, ‘단백질 쉐이크’ 검색량은 각각 140%, 697% 증가했으며 거래액은 2724%, 206% 상승했다. ‘프로틴’ 검색량과 거래액도 각각 752%, 9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체중 감량은 물론 당뇨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애사비’가 핫한 이너뷰티 아이템 중 하나로 떠오르며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배 이상(1092%), 거래액은 84배 이상(8370%) 폭증하기도 했다. 식이섬유가 들어있어 변비를 완화시켜주는 ‘차전자피’ 검색량과 거래액은 각각 110%, 696% 증가했으며, 피부 및 건강 관리에 효과적인 ‘비타민’, ‘유산균’ 검색량도 2배 이상(각각 102%, 147%) 늘었다.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성장세도 가파르다. 지난달 2월 2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단백질 쉐이크 등 식단 관리 상품을 판매하는 ‘프로티원’과 ‘베노프’ 거래액은 각 브랜드 입점 월 대비 각각 7389%, 101% 급증했다. 같은 기간 애사비, 파인애플 등 다양한 성분의 클렌즈 주스를 판매하는 ‘라이블링’, 여러 종류의 체중관리 상품을 판매하는 ‘딥트3일’ 거래액도 각 브랜드 입점 월 대비 각각 904%, 2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효소, 비타민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는 2040 세대가 증가하며 지그재그 내 이너뷰티 카테고리도 더욱 강세를 보이게 될 것"이라며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인 만큼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이너뷰티템을 발견할 수 있도록 2040 여성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군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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