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품질 논란’ 백종원, 결국 고개 숙였다...“뼈저리게 반성”
- 28일 주총서 주주들에게 공식 사과
시스템 원점 재점검 및 개선 등 약속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28일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진행된 첫 번째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번 일을 계기로 회사의 내부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점검 중”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백 대표는 이날 현장에 짙은 남색의 정장을 입고 등장했다. 굳은 표정의 그는 최근 계속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백 대표가 주주들 앞에서 공식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본코리아와 백 대표는 지난해 11월 회사 상장 직후부터 각종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 대표적으로 ▲빽햄 품질 논란 ▲농지법 위반 의혹 ▲원산지 표기 오류 ▲직원 블랙리스트 ▲농약 분무기 사용 등이 있다.
백 대표는 주총 인사말에서 “창립 이래 최고 실적에도 최근 불거진 원산지 표기 문제 등으로 주주들에게 걱정과 실망을 안겨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원산지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외부 전문가 협력으로 실효적인 내부 감시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메뉴와 서비스 개선, 원산지 공개 시스템 도입 등을 추진해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개선 방안과 성과 공개 등 주주들과 소통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더본코리아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이사 보수 한도 등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외에 더본코리아는 온라인 유통사업(자사몰) 확대, 식음료(F&B) 푸드테크 등 시너지 창출 가능 기업 인수합병(M&A), 지분 투자 등의 계획을 공유했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4641억5120만원의 매출과 360억2391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3%, 40.8%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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