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서울 노후도심, 재개발 장벽 낮추고 용적률 완화하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서울 도심의 재개발·재건축 진입장벽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미래형 스마트도시를 구축하고 생활 인프라를 확충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서울·경기·인천 지역 맞춤형 공약을 공개했다.
이 후보는 우선 "1기 신도시(분당, 일산, 산본, 중동, 평촌)는 노후 인프라를 전면 재정비해 도시 기능과 주거 품질을 함께 높일 것"이라며 "수원, 용인, 안산과 인천 연수·구월 등 노후 계획도시 정비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특히 "서울의 노후 도심은 재개발·재건축 진입장벽을 낮추고 용적률 상향과 분담금 완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통이 편리한 제4기 스마트 신도시 개발을 준비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에게 쾌적하고 부담 가능한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복안이다.
이 후보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주요 거점을 '1시간 경제권'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GTX-A·B·C 노선은 지연되지 않게 추진하고 수도권 외곽과 강원까지 연장도 적극 지원해 GTX 소외지역을 줄일 계획이다.
또한 GTX-D·E·F 등 신규 노선은 지역 간 수요와 효율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경기도가 제안한 GTX플러스 노선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이 후보는 "서울·인천·경기가 각각의 장점을 최대화하고 수도권이라는 시너지로 융합될 때 대한민국은 미래를 향해 달릴 수 있고 세계를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서울은 뉴욕, 런던, 파리와 경쟁하는 글로벌 경제수도가 돼야 한다"며 "여의도 금융허브와 용산 국제업무지구를 연결해 글로벌 자본과 기업이 모이는 세계적 금융·비지니스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 경우 "성남, 수원, 용인, 화성, 평택, 안성에 조성되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적극 지원하고 세계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 중에서도 경기북부에 대해서는 "국가가 주도해 산업과 SOC 대개발을 과감히 추진할 것"이라며 "접경지에 평화경제특구를 조성하고 미군 반환 공여지와 주변 지역도 국가 지원을 확대하고, DMZ 일대를 생태관광협력지구로 개발해 남북 평화교류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인천은 공항과 항만, 배후도시를 연계한 글로벌 물류 허브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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