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대만·파페치 글로벌 사업 성장 견인”...쿠팡, 1분기 매출 11.4조
- 분기 최대 매출 달성...성장사업 부문 78%↑
쿠팡 활성 고객 2340만명...전년 대비 9%↑

쿠팡 모회사 쿠팡Inc는 7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올해 1분기 연결실적 보고서를 제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1분기 원화 기준 매출은 11조4876억원(79억800만달러·분기 평균환율 1452.66)으로 전년 동기(9조4505억원) 대비 21% 성장했다. 직전 최대 분기 원화 매출은 지난해 4분기 기록한 11조1139억원(79억6500만달러)이다.
같은 기간 쿠팡의 원화 기준 영업이익은 2337억원(1억5400만달러)로 전년(531억원·4000만달러)과 비교해 4배가량 늘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2%로 전년(0.6%)보다 수익성이 개선됐다. 1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지난해 4분기(4353억원)보다 작고 2023년 3분기(1940억원)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
쿠팡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656억원(1억1400만달러)으로, 매출 대비 순이익률은 1.4%다. 지난해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 318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순이익 규모는 지난해 4분기(1827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주당순이익은 0.06달러 수준이다.
쿠팡의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활성 고객은 234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2150만명)와 비교해 9% 늘어난 것이다. 프로덕트 커머스의 원화 기준 매출은 9조9797억원(68억70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다. 프로덕트 커머스 활성고객당 매출은 원화기준 42만7080원(294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개선됐다.
파페치·대만·쿠팡이츠 등 성장 사업 부문 매출(10억3800만달러)은 원화 환산 기준 1조50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성장했다. 성장사업의 조정 에비타(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2440억원(1억6800만달러)으로 전년(2470억원 손실)과 비교해 적자규모가 소폭 줄었다. 쿠팡은 지난해 초 파페치 인수를 마무리한 바 있다.
이날 쿠팡은 최대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쿠팡 측은 “시중에 발행된 클래스A 보통주 주식 가운데 최대 10억달러에 달하는 자사주를 매입하는 프로그램을 이사회에서 승인했다”며 “이는 광범위한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주주들에게 의미 있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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