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황금연휴 사로잡은 영주 어린이선비축제에 4만 인파 몰려
- 시 짓기, 그림 그리기 등 문과 체험과 활쏘기 등 무과 체험에 큰 호응
선비촌에서 유복예절 교육, 갓 만들기, 마패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축제기간 중 가장 큰 인기를 끈 프로그램은 한국선비문화수련원에서 진행된 '오늘의 장원은 나야 나!'였다. 어린이들은 시 짓기, 그림 그리기 등 문과 체험에 참여하고, 이어지는 전통 유가행렬 방방례 퍼레이드에 함께하며 축제 주인공이 됐다. 활쏘기, 곤봉술 등 무과 체험과 전통 무예 시범 공연도 이어져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선비세상 잔디광장에 마련된 풍류 놀이터도 인기였다. 대형 에어바운스가 설치된 놀이터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으로, 체력과 기백을 기르는 놀이형 수련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 '앨리스 in 선비세상'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대형 조형물로 꾸며진 상상의 놀이터에서 아이들은 자유롭게 놀며 대형 인형들과 함께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다양한 체험부스 역시 곳곳에서 운영됐다. 캐릭터 솜사탕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원데이 쿠킹클래스 등이 아이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서울 유명 맛집 '르팔러 키친' 부스는 긴 줄이 이어졌고, 지역 특산물로 만든 디저트를 판매한 '카페 콩콩'은 먹거리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선비촌에서는 유복예절 교육, 갓 만들기, 마패 만들기 체험이 고즈넉한 전통 가옥에서 진행돼, 어린이들이 전통문화를 오감으로 느끼는 시간이 됐다.
이재훈 영주문화관광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올해 어린이선비축제는 불안정한 기상 여건 속에서도 많은 가족 관람객의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관람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보다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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