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리피지 감소 기대…시장 유동성 파악도 용이해져

[이코노미스트 정동진 기자]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거래 화면에 표시되는 호가 범위를 기존 15호가에서 30호가로 확대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7일 오후 3시부터 적용됐다.
이용자는 더 많은 매수·매도 호가 정보를 통해 시장 유동성을 보다 넓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전체 시장 깊이(Depth)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정교한 투자 전략 수립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특히 대규모 주문 체결 시 가격 괴리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슬리피지(Slippage, 주문 시 의도한 가격과 실제 체결된 가격 간의 차이) 관리를 위한 호가 확인 범위가 넓어진 것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표시되는 호가 수만 변경된 것으로, 주문 체결 방식과 호가 단위는 기존과 동일하다.
업비트 관계자는 “더 많은 호가 정보는 시장 내 유동성이 어디에 형성돼 있는지, 어느 방향으로 이동하는지를 더욱 뚜렷하게 보여준다”며 “이용자가 보다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개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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