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정동진 기자]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1인가구의 경제 현황과 노후 준비를 주제로 한 ‘THE100리포트’ 104호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THE100리포트는 생애 자산관리와 100세 시대 관련 트렌드를 다루는 리서치 자료로, 고령화 사회에서의 삶의 질과 자산 전략을 주제로 다양한 분석을 제공해 왔다. 이번 104호에서는 국내 1인가구의 증가와 이에 따른 경제적 변화, 그리고 안정적인 노후 준비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1인가구는 783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35.5%를 차지했다. 이 비율은 2052년에는 41.3%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성별·연령별로는 남성은 취업과 결혼 연기 등의 이유로 30대 비중이 높았고, 여성은 배우자 사망 등으로 인해 70세 이상이 가장 많았다.

1인가구의 증가에 따라 소득, 지출, 주거 형태 등에서 기존과는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고령층의 단독 생활이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리포트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관리 전략과 함께, 연금 제도 활용, 근로소득 확보 방안 등 노후 준비를 위한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김동익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1인가구의 경제적 자립과 노후 준비는 더욱 중요해졌다”며 “특히 1인가구일수록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3층 연금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자기관리와 경력관리를 통해 노후에도 근로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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