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원/달러 환율, 美·英 무역합의 여파에 1,400원대 재진입…달러 강세 본격화
- 달러인덱스 100선 회복에 원화 약세 전환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9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7.1원 오른 1,403.7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달러화 반등 영향으로 8.2원 오른 1,404.8원에 출발해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환율은 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지난 7일과 8일에는 1,300원대로 주간거래를 마쳤다.
지난밤 미국은 국가별로 부과했던 상호관세를 유예한 지 약 한 달 만에 영국과 가장 먼저 무역협상을 타결했다.
영국이 소고기·에탄올·농산물 등 미국산 제품 수입을 촉진해 미국에 5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수출 기회를 부여하는 대신, 미국은 25% 자동차 관세를 연간 10만대까지는 10%만 부과키로 했다.
애초 상호관세를 발표할 때 영국에 부과한 기본관세 10%는 그대로 유지한다.
다른 국가들의 협상 기준점이 되는 첫 합의가 비교적 순조로웠다는 점에서 달러화는 상승 흐름을 탔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57% 오른 100.612를 나타냈다. 지난달 11일 이후 90대 후반에서 움직이던 달러인덱스는 100 수준을 회복했다.
우리은행 민경원 연구원은 "미국과 영국 무역합의 발표, 주말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이 뉴욕증시와 국채 금리 상승 재료로 소화되며 달러지수 반전을 주도해 원화도 약세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다만 수출업체 수급부담, 증시 외국인 자금 순매수 등은 환율 상승 억제 요인"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2.72원을 나타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968.25원보다 5.53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1.07% 오른 145.78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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