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이 소식'에 장중 3만150원 '터치' 왜?
- 체코·중동 원전 수주 확대 전망
'연간 4조원 이상 수주 가시화'

원전 관련 연간 4조 원 규모의 수주가 가시화될 것이란 전망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체코를 시작으로 중동, 웨스팅하우스, 기자재, SMR(소형모듈원전) 등으로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며 '원자력 사업부문 올해부터 시작하여 매년 4조원 이상 수주 가시화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체코 원전 계약이 일시적으로 제동이 걸렸지만, 최종적으로 무산될 가능성은 작다는 분석이다. 체코 정부가 7일 두코바니 2기(5·6호기) 원전 건설에 대해 프랑스 전력공사(EDF)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최종 서명이 연기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주 최고행정법원에 가처분을 기각해달라는 항고장이 제출될 예정이다. 법적 분쟁 소요 시간이 단축되면서 최종 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의 경우 1차 및 2차 계통 핵심 주기기와 더불어 시공의 일정부분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약 3조8000억 원 이상의 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UAE의 경우 원전 5·6호기 사업이 추진될 가능성이 클 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도 1.4GW 규모 원전 2기 건설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중동 지역 원전 수주에 우호적인 영향을 예상했다.
SMR 분야에서 글로벌 파운드리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두산에너빌리티는 4세대 원자로인 SMR의 소듐냉각고속로(SFR) 설계 기술을 보유한 테라파워와 SMR 주기기 제작성 검토 등 계약했다'며 '뉴스케일파워, 엑스에너지, 테라파워 등과의 협력 등을 통해 향후 5년간 60기 이상 SMR 수주 가시화로 글로벌 SMR 파운드리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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