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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주가 하락에 10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셀트리온이 약 1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소각하는 자사주는 약 58만9276주, 소각 예정 금액은 985억6819만원이다. 소각은 오는 21일 이뤄질 예정이다. 셀트리온 측은 주식 소각 목적에 대해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이 주가 올리기에 공을 들이는 것은 올해 들어 회사 주가가 내리막을 걷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월 2일 기준 셀트리온 주가는 18만300원이었는데, 5월 12일 15만1800원까지 하락했다. 넉달 남짓 한 사이에 16% 가까이 주가가 빠진 것이다.
12일 주식 소각을 결정한 것까지 셀트리온이 지난 1월 이후 이미 소각 완료했거나 결정한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9000억원에 달한다. 이 밖에 올해 자사주 매입 규모는 약 4500억원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에도 약 4360억원 규모로 자사주를 사들인 바 있다.
셀트리온 측은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회사와 투자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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