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베드뱅크 솔루션' 올마이투어, 대만 주요 여행사와 제휴...현지 사업 확대

AI 기반 글로벌 베드뱅크(Bedbank) 솔루션 올마이투어가 현지 파트너십 체결과 지사장 채용 등의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대만 시장 내 사업을 본격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마이투어는 최근 대만의 주요 여행사인 콜라투어(Cola Tour), 아시아요(AsiaYo), 동남여행사(Set Tour)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사의 글로벌 B2B 클라우드 채널링 솔루션을 통해 국내 숙소 및 여행 상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해당 시스템은 실시간 예약이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B2B 솔루션으로 국내 호텔, 리조트, 펜션은 물론 투어·액티비티 등 다양한 상품을 결합하여 맞춤형 한국 여행 패키지로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협력 초기에는 올마이투어가 직계약한 800여 개의 외국인 선호 호텔 상품이 우선 공급되며, 연내 리조트·펜션 등을 포함한 4,000여 개의 숙소로 확대된다. 또한 전세계 여행사와의 API 연동을 통해 숙소 상품 데이터베이스를 공유, 네트워크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아시아 내 약 200개의 B2B 파트너사와 협업하게 된 올마이투어는 최근 대만 현지 지사장 선임을 완료하며 시장 내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 향후 공식적인 대만 지사 설립을 통해 대만 숙소들과의 직계약을 확대하고, 이를 자사의 글로벌 B2B 파트너사에 공급하는 구조까지 확장해 올마이투어의 베드뱅크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올마이투어의 행보는 기업 경쟁력 강화를 넘어 한국 인바운드 관광 수요 증가에 따른 내수 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의미가 깊다.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이 숙박, 식음료, 쇼핑 등 다양한 분야의 소비로 이어지며 국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대만관광청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대만 전체 출국자 수는 약 1,689만 명이며, 이 중 한국을 방문한 인원은 143만 명으로 일본(600만), 중국(277만)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전체 출국자의 93%가 아시아 국가를 방문하는 만큼 지리적 근접성과 문화적 친숙도를 기반으로 한 한국 여행 수요는 장기적으로 지속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올마이투어 정현일 공동대표는 “대만은 인바운드 시장에서 전략적 우선순위를 갖는 핵심 국가로, 한국 여행에 대한 수요와 충성도가 모두 높은 시장”이라며 “향후 대만 현지 숙소와의 직계약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현지 여행사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양국 관광산업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대선 앞두고 세종 아파트값 또 뛰었다...서울은 16주 연속 상승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일간스포츠
故 오요안나 가해자 지목 기캐, 끝내 결말은…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바람 불면 날릴 정도” 삼성, 업계 최고 수준 OLED 내놨다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마켓인]롯데카드부터 애경산업까지…내달 M&A 큰장 선다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파미셀, 줄기세포 치료제 업체에서 AI 첨단산업소재 업체로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