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하 앞 1만5,000㎡ 규모 산책로에 금계국 대거 심어
산책길에 6개 테마존 조성, 달빛 운하 컨셉 감성관광 인프라 확충

포항시는 최근 운하 앞 1만5,000㎡ 규모의 산책로에 금계국을 대거 심어, 도심 한복판에서 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바람 따라 흔들리는 꽃길을 따라 걸으며 일상에서 벗어난 휴식을 즐긴다. 시는 꽃이 피는 시점에 맞춰 산책로 정비와 환경 정화 작업도 강화했다.
하지만 포항운하의 진짜 매력은 해가 지고 나서 빛을 발한다. 올해 새롭게 조성된 야간 경관조명이 눈길을 끈다. 운하를 따라 6개 구간에는 다양한 동물 모형과 LED 장미, 달 모양 조형물이 설치됐다. 특히 인도교 위 커다란 달 조형물은 인근 포스코의 조명과 어우러져 몽환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달빛 운하를 콘셉트로 한 이번 조명 연출은 야간 방문객의 동선과 안전까지 고려해 설계돼, 밤에도 편안한 산책이 가능하다. 문보트(Moon Boat) 조형물과 함께 시각적으로도 차별화를 시도했다. 최근 SNS를 중심으로 야경 포토스팟으로 입소문을 타며, 젊은층과 가족단위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신강수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꽃길과 경관조명을 조성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힐링하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포항운하의 황금빛 금계국과 야경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소중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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