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역대급이라 설마했는데"…생수 480병 배달했더니 "반품이요"

무더위 속에서 생수 480병을 배달시킨 후 반품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다.
지난 22일 쿠팡 퀵플렉스 기사인 A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 집에서 생수 2리터 6개 한 묶음짜리 총 80묶음 반품이 들어왔다"는 글을 작성했다.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는 한 집의 대문 앞에 2리터짜리 생수병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A씨는 "너무 역대급이라 설마 했는데, 혹시나 해서 고객에게 연락해 확인해봤더니 역시나 맞다고 했다"며 "5월인데 날씨도 너무 더웠고 피곤했다"고 토로했다.
반품 사유는 '주문자가 개수를 착각해서'였다고 한다.
이 같은 사연에 누리꾼들은 "생수는 반품 불가 품목으로 지정해야 한다" "택배기사가 무슨 잘못이기에 너무한다" "나 같으면 잘못 시켰더라도 미안해서 반품 안 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국내 택배 물량이 60억 건에 달해 5년 전보다 두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거래가 확산되고,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쇼핑몰이 한국에 진출하면서 택배 시장이 급격히 성장했다.
여기에 당일배송, 새벽배송, 무료반품 등 이커머스 회사들의 경쟁도 가세했다.
CJ대한통운이 지난 1월 주7일 배송을 시작한 데 이어 한진택배도 지난달 말부터 주7일 시범운영에 들어가는 등 택배 회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하지만 사측이 노동자와 논의 없이 휴일 배송을 강행한다며 택배기사들의 불만도 커졌다. 한진택배 노동조합은 지난 14일 주7일 배송 강행에 맞서 쟁의행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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