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프랑스 와인 꺾은 '미국 와인의 전설', 한국 상륙… 아영FBC, '스택스 립' 공식 론칭

아영FBC는 지난 27일 스택스 립 와인 셀러 국내 론칭을 기념해 롯데월드타워 애비뉴엘 6층 ‘클럽 코라빈’에서 론칭 공식행사를 진행했다.
스택스 립 와인 셀러는 1976년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의 심판(Judgment of Paris)’ 블라인드 시음회에서 샤토 무통 로쉴드, 샤토 오브리옹 등 프랑스 최고급 보르도 와인을 제치고 1973년산 S.L.V. 카베르네 소비뇽으로 레드 와인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미국 와인의 품질을 전 세계에 증명한 와이너리다.
이 사건은 프랑스 중심의 와인 산업 구조를 바꾸고 나파밸리를 세계적인 와인 산지로 부상시키는 계기가 됐다.
‘스택스 립(Stag’s Leap)’이라는 이름은 사냥꾼을 피해 절벽을 뛰어넘은 전설 속 숫사슴에서 유래한다. 이는 결코 잡히지 않는 우아함과 힘을 상징하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양조 철학의 상징적 정체성이기도 하다.

이번 간담회에는 브랜드 수석 와인메이커 마커스 노타로(Marcus Notaro)가 방한해 브랜드 철학과 떼루아, S.L.V.와 FAY 포도밭의 특징을 직접 소개했으며 현장에서는 스택스 립을 대표하는 총 6종의 와인 시음이 함께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소개된 스택스 립 와인 셀러의 대표 와인 6종은 아영FBC가 독점 수입한다.
아베타 소비뇽 블랑 2023(Aveta Sauvignon Blanc 2023)은 소비뇽 블랑 100% 품종으로 구아바, 파인애플, 감귤류 등의 열대 과일 아로마와 생생한 미네랄감이 조화를 이루는 화이트 와인이다. 식전주로 즐기거나 가벼운 해산물 요리와 잘 어울린다. 가격은 25만원이다.
카리아 샤르도네 2023(Karia Chardonnay 2023)은 샤르도네 98% , 뮈스카 2%의 품종이다. 카네로스 지역 포도로 만들어진 샤르도네로, 잘 익은 멜론, 복숭아, 배의 풍미에 바닐라, 토스트, 헤이즐넛의 오크 향이 조화를 이룬다. 가격은 25만원이다.
아르테미스 카베르네 소비뇽 2021(Artemis Cabernet Sauvignon 2021)은 카베르네 소비뇽 98%, 카베르네프랑 1%, 말벡0.5%, 메를로 0.5%로 구성됐다. 나파밸리 전역에서 엄선한 포도를 블렌딩해 만든 스택스 립 와인 셀러의 대표적인 레드 와인이다. 블랙 체리, 블랙 커런트, 다크 초콜릿, 삼나무, 가죽 등의 향이 복합적으로 퍼지며 실크처럼 부드러운 타닌과 함께 깊고 긴 여운을 남긴다. 가격은 40만원이다.
페이 카베르네 소비뇽 2020(FAY Cabernet Sauvignon 2020)은 카베르네 소비뇽 100%로 나파밸리 최초 카베르네 소비뇽이 심어진 역사적인 포도밭 FAY에서 생산된 싱글 빈야드 와인이다.
붉은 체리, 라즈베리, 바이올렛, 장미 등의 우아한 향과 함께 세월의 숙성을 거쳐 완성된 복합적인 풍미가 인상적이다. 가격은 80만원이다.
‘파리의 심판’에서 1위를 차지한 역사적인 포도밭 S.L.V.에서 생산된 와인인 S.L.V. 카베르네 소비뇽 2020(S.L.V. Cabernet Sauvignon 2020)은 카베르네 소비뇽 100%로 만들어졌다.
블랙베리, 다크 초콜릿, 흑연, 타바코, 흙내음 등 강건하고 복합적인 아로마가 특징이다. 가격은 100만원이다.
마지막으로 캐스크 23 카베르네 소비뇽 2021(CASK 23 Cabernet Sauvignon 2021)은 카베르네 소비뇽 100%로 FAY와 S.L.V. 포도밭 중 최고의 구획에서 수확한 포도만을 블렌딩해 만든 스택스 립 와인 셀러의 플래그십 와인이다.
블랙 체리, 블랙 커런트, 삼나무, 향신료, 모카, 바이올렛 등 복합적인 향이 겹겹이 펼쳐지며, 풍부하고 농축된 맛과 부드러운 질감, 끝없이 이어지는 피니시가 인상적이다. 가격은 120만원이다.
아영FBC 관계자는 “스택스 립 와인 셀러는 단지 하나의 와인 브랜드가 아니라 미국 와인의 기원을 보여주는 정체성 그 자체”라며 “이번 공식 론칭은 아영FBC가 미국 프리미엄 와인 포트폴리오에 지속적인 정성을 들여온 노력의 결실이며 대한민국 와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세계 각지의 뛰어난 와이너리들과 장기적인 관계를 이어가며 국내 소비자에게 더 깊이 있는 와인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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